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 발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덴마크 출신 4인조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의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이 발매됐다고 음반유통사 워너 뮤직이 4일 밝혔다.
루카스 그레이엄은 보컬인 루카스 그레이엄을 비롯해 드럼에 마크 팔그렌, 베이스에 매그너스 라슨, 키보드에 캐스퍼 다우가드 등 4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지난 2012년 발표한 정규 1집은 덴마크에서만 15만 장 이상의 누적 싱글 판매고와 4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달성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수록곡인 '세븐 이어스'(7 Years)는 영국 싱글차트 5주 연속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해 메이저 레이블 워너 브러더스(Warner Bros.)와 계약을 맺은 루카스 그레이엄은 덴마크에서 발매됐던 2개의 앨범에서 11곡을 발췌해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을 공개했다.
코펜하겐 소년 합창단에서 클래식 트레이닝을 받고 아이리시 포크 음악과 힙합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적 시야를 넓힌 루카스 그레이엄은 드라마틱한 팝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 어두운 자전적 스토리텔링으로 음악에 인생을 녹여낸다.
대표곡 '세븐 이어스'로 시작하는 이번 앨범은 어린이들의 합창 멜로디와 스타카토 건반으로 시작하는 '마마 세드'(Mama Said), 마룬 5의 '디스 러브'(This Love)가 연상되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드렁크 인 더 모닝'(Drunk In The Morning),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샘플링한 '베터 댄 유어 셀프'(Better Than Yourself)' 등 11곡이 수록됐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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