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교수 "해임, '다른 배경' 있을 것"..2012년 '박근혜 생식기' 발언 보복 주장인 듯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TV 출연, 저술 등 활발한 외부 활동으로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황상민(53)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학교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세대와 황 교수에 따르면 연세대 대학본부는 올 1월 말 교원징계위원회에서 황 교수를 해임하기로 하고 이달 1일 우편으로 황 교수에게 결과를 통지했다.
연세대는 황 교수가 자신의 부인이 설립한 연구소의 연구이사로 재직하면서 연구비를 받아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황 교수는 해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연구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을 뿐 월급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지난해 초에 이미 명목상 연구이사일 뿐이라고 학교 측에 소명한 사안”이라며 “이런 이유로 정교수를 해임한 데는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가 말한 ‘다른 배경’은 정권발(發) ‘보복인사’ 주장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한 종합편성채널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남자와 다르게 태어난 게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의미한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여성”이라며 “박근혜 후보가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아봤나. 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없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황상민 교수의 발언은 입으로 옮기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다. 언어테러이다”라며 “박근혜 후보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유세 당시 신촌에서 테러를 당했을때 만큼의 충격을 받았다”라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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