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본사, 법인세 피해 보스턴으로 이전한다

채윤경 2016. 1. 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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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 [중앙포토]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코네티컷 페어필드에서 보스턴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GE는 코네티컷주가 세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후 본사 이전을 추진해왔고 보스턴으로 이전 지역을 확정했다.

13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GE는 14일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보스턴 시장, 사내 직원들에게 보스턴 이전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GE는 페어필드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에게 이미 본사 이전을 통보했고, 지난주 매사추세츠주와 보스턴 관계자들을 만나 이전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GE의 본사 이전은 법인세 인상이 원인이 됐다. GE는 지난해 6월 코네티컷주가 법인세를 인상하자 "코네티컷은 더 이상 기업활동을 하기 어려운 곳이 돼 버렸다"며 이전 의사를 밝혔다. 본사 규모가 협소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가 본사 이전 의사를 밝히자 뉴욕과 시카고 등 10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 코네티컷 역시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GE의 이전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GE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항공기엔진, 전기기기, 가전제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인 GE는 1892년 설립된 124년 기업이다. 코네티컷 페어필드에 본사가, 글로벌 리서치센터와 공장은 뉴욕주 동부에, 제트엔진 사업부는 오하이오주 등에 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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