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이혼 선언으로 본 재벌가의 '사랑과 전쟁'

조은애 2015. 12.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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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은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히면서 재벌가의 사랑과 결별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재벌가는 재벌가끼리, 또는 유력 정치인 집안이나 유명 연예인 등과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아픈 이혼사를 갖고 있다.

드라마 같은 범삼성가의 사랑과 결별 삼성·신세계 등 범삼성가의 이혼사는 잘 알려져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기 급상승세를 탔던 고현정과 1995년 5월 결혼했다가 8년 만인 2003년 갈라섰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자녀를 뒀지만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당시 정 부회장은 고현정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15억원을 주고 자녀 양육권은 정 부회장이 갖기로 했다.

재벌 간의 혼사로 이목을 끌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도 재벌가 이혼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 부회장과 임 상무는 지난 1998년 11월 결혼해서 슬하에 1남1녀를 두고도 2009년 2월 이혼해 1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이혼하면서 두 아이의 양육권을 번갈아 갖기로 합의했다. 자녀들이 20세가 지나면 두 자녀의 친권은 이 부회장이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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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현재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에 걸친 이혼조정에 실패하고 내년 1월 중순 이혼소송 3차 재판에서 소송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재벌가와 일반인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995년 삼성물산 평사원으로 입사한 임 고문은 당시 삼성복지재단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 사장과 처음 만났다. 삼성가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둘은 이를 무릅쓰고 1998년 8월 결혼하면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성격 차이 등으로 갈등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이 사장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임 고문은 "이혼 사유가 없다"며 이혼을 원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임 고문은 최근 삼성의 내년 인사 발표에서 삼성전기 부사장 자리에서 상임 고문으로 발령,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노태우 전 대통령 자녀들 이혼 흑역사 쓰나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이 실제 파경을 맞으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벌가와 결혼한 두 자녀가 모두 이혼하는 흑역사를 쓰게 된다.

식용유 브랜드 해표를 키운 신동방그룹의 고 신명수 회장의 장녀 신정화씨는 노 전 대통령의 외아들인 노재헌 변호사와 1990년 6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대학 3학년 때 교내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고 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3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외국에서 생활하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신씨가 2011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신씨는 2011년 3월 '남편이 바람을 피워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홍콩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 결국 두 사람은 2012년 7월 파경을 맞았다.

정몽구 회장 셋째딸 등도 아픈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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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셋째딸인 정윤이 전무와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과의 이혼도 유명하다.

특히 1995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한 신 전 사장은 정 전무와 결혼한 이후 현대하이스코 이사,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05년 사장 자리까지 초고속 승진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둘은 지난해 1월 서울가정법원 이혼절차를 거쳐 그해 3월 갈라섰다. 이후 신 전 사장은 현대하이스코 사장직에서 물러나고 현대하이스코 주식은 물론 현대차 주식도 전량 팔아치우며 현대가와 연을 끊었다.

이밖에 1987년 에스콰이어 그룹 2세인 이정씨는 배우 황신혜와 결혼했다가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은 배우 김혜정, 가수 배인순에 이어 아나운서 장은영과 세 번째 결혼을 했다가 2010년 헤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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