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크리스마스 DIY 절친 선물부터 트리 장식까지..솜씨 한 번 발휘해 볼까

2015. 12. 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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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사람을 들뜨게 하는 단어입니다. 길에서 마주친 반짝이는 조명으로 장식한 트리를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마저 들곤 하죠.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크리스마스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올 크리스마스도 이렇게 보낼 순 없어!”라고 다짐했다면 내 손으로 직접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보세요. 친구에게 줄 카드는 물론이고, 집 곳곳을 장식할 오너먼트(장식품), 가족이 함께 먹을 케이크도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죠. 작은 공방의 주인장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선물 포장의 백미인 리본 만들기부터 연말 분위기 내는데 만점인 향초,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컵케이크, 그리고 크리스마스카드와 오너먼트입니다. 잊지 마세요,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그 순간부터 ‘크리스마스’는 시작된답니다.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향초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하는 트리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때 조명은 꼭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굳이 비싸고 화려한 조명이 아니더라도 향초 몇 개만 있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연출할 수 있죠.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 밀랍왁스로 만든 양초와 원하는 색과 향을 넣은 티라이트 캔들 만드는 법을 향초 공방 ‘이본느 모건’의 이명성 공방장에게 배워봤습니다.

밀랍 캔들 만들기

준비물 사각형 모양의 시트로 된 밀랍왁스, 가위, 심지, 드라이기 준비.

밀랍왁스 시트를 삼각형이 되도록 사선으로 자른다. 자른 시트의 가장 긴 길이에 맞춰 심지를 자른다. 시트 밖으로 심지가 나오는 길이는 5㎜가 기본이다.

심지를 놓은 부분의 밀랍을 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여준다. 심지가 놓인 부분부터 시작해 김밥 말듯 밀랍 시트를 손으로 말아준다. 이때 잘 녹이지 않고 말면 나중에 초를 태울 때 시트가 풀릴 수도 있다. 또 밀랍을 말 때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왁스의 비즈 모양이 뭉개지니 주의한다.

나선형 밀랍 캔들이 완성되면, 말고 난 시트 끝 부분 역시 드라이기로 녹여 잘 붙여준다. 캔들 밑에 리본을 묶어 마무리한다.

세 가지 색깔의 트리 캔들 만들기

준비물 왁스를 중탕할 때 쓰는 핫플레이트, 작은 트리 모양 용기 3개, 소이왁스 45g(캔들 1개당 15g), 빨간색·초록색 고체 염료 각 0.3g(왁스의 2%), 프로그랜스 오일 4.5g(왁스의 10%), 심지 고정 테이프, 티 라이트용 심지 3개. 향초 관련 홈페이지에서 모두 구입 가능하다.

용기를 깨끗이 닦는다. 티 라이트용 심지에 고정 테이프를 붙여 캔들 용기 한가운데에 고정한다.

소이왁스는 중탕으로 녹인다. 융점(녹는 점)이 낮은 왁스는 40℃부터 녹기 시작하지만, 80~90℃까지 가열한다. 고체 염료를 잘 녹이기 위해서다. 고체 염료 위에 뜨거운 왁스를 부은 다음 염료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섞어준다.

프로그랜스 오일은 반드시 염료를 섞은 다음, 왁스가 조금 식은 상태에서 넣는다. 너무 뜨거울 때 넣으면 향이 효능을 잃고 제 기능을 못할 수 있어서다.

재료를 잘 섞은 다음 왁스 온도가 60℃쯤일 때 용기에 붓는다. 심지가 바로 서도록 잘 잡아준다. 완성한 캔들은 한 켠에 둬 잘 식히고, 염료만 바꿔 위의 순서대로 나머지 향초를 만든다. 하얀색 캔들은 염료를 넣지 않고 만들면 된다.

이명성 공방장의 꿀팁 “향초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온도와 타이밍입니다. 온도를 잘 맞춰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향초를 잘 쓰는 방법도 따로 있죠. 향초를 켤 때마다 용기 가장자리 표면이 다 녹을 때까지 두세요. 그 전에 끄면 가운데로 파고 들어가는 터널링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한 번 사용할 때 2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용기를 살짝 흔들어 녹은 왁스를 이용해 불을 끄면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타지 않는 뚜껑으로 덮어도 저절로 꺼집니다.”

이본느 모건은 회화를 전공한 이명성(33)씨가 2년 전 차린 향초 공방. 향초·향수·자수와 드라이 플라워 등을 만들고 판매한다. 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70-7622-9609, www.yvonnemorgun.com

종이로 만드는 크리스마스카드와 오너먼트

종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DIY 방법이죠. ‘고로고로 공작소’의 이규엽 공방장은 크리스마스카드와 오너먼트 만드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카드는 메시지를 써서 원하는 상대에게 보낼 수도 있지만, 탁자 위에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장식 효과를 주죠. 오너먼트 역시 몇 개만 장식해도 집 안을 달라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바느질로 만드는 크리스마스카드

준비물 원하는 색깔의 머메이드 종이, 눈 결정 모양(다른 모양도 가능) 펀치, 여러 가지 색깔의 씨드 비즈(알이 가장 작은 비즈), 바늘, 원하는 색의 면 재질 실, 영문 스탬프와 잉크 패드.

머메이드 종이를 가로 24㎝, 세로 17㎝ 정도로 자른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낼 원뿔 모양 도안(반지름 9㎝, 밑변 10㎝)은 별도로 만든다. 원뿔 도안을 카드 가운데에 두고 연필로 그대로 따라 그린다. 원뿔의 밑변 원형 부위를 6등분(2㎝가 조금 못 되는 길이)해 꼭짓점부터 차례로 다섯 개의 선을 연결한다.

원뿔을 이루는 바깥 둘레의 세 선분 옆에 새기고 싶은 글자를 스탬프로 찍는다.

6등분해서 나온 7개의 선에 펀칭기구로 구멍을 뚫는다. 구멍은 바늘과 실이 들어갈 자리다. 펀칭 기구가 없을 경우엔 바늘이나 샤프 꼭지로 뚫어도 된다. 신문지나 잡지를 밑에 받치고 뚫어주면 더 쉽다. 구멍은 자유롭게 뚫어도 되며, 옆 선의 구멍 위치와 너무 겹치지 않도록 조절한다.

원하는 색의 실을 바늘에 끼워 트리 모양의 원뿔에 바느질을 한다. 원뿔의 선을 다 채우는 식으로 바느질하면 되며, 비즈를 중간중간 끼워 장식한다. 이때 실은 두꺼운 게 선이 잘 잡히며, 실이 얇을 경우 2~3겹 겹쳐서 바느질하면 된다.

펀치로 만든 눈 결정 장식을 트리 모양 가장 위에 붙여주면 완성.

장식의 끝판왕 종이 오너먼트

※도안은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준비물 정팔면체 도안, 가위, 양면테이프, 패턴 종이, 장식 방울, 트와인 실.

정팔면체 도안을 패턴 종이에 놓고 연필로 따라 그린다. 패턴 종이가 없을 때는 색지를 이용해도 좋다. 대신 두께감이 있는 머메이드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 정팔면체를 접을 때 풀칠해야 하는 부위는 따로 체크한 후 자를 때 0.5㎝씩 띄워 접는 면을 확보한다.

자른 정팔면체 도안은 접기 편하도록 각 면에 자를 반듯이 대어준 상태로 반쯤 미리 접어둔다. 접선 부위에는 양면테이프를 붙인다.

테이프를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모양을 먼저 잡아 완성된 상태를 예상한 다음, 트와인 실과 장식 방울을 붙일 부위를 체크한다. 고리가 될 실을 붙일 윗부분?과 방울을 붙일 아랫부분?이다.

테이프를 떼어내 접선을 잘 맞춰 붙여가며 정팔면체를 접어 완성한다.

이규엽 공방장의 꿀팁 “종이공예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 완성하기도 쉽고, 만들었을 때 만족도도 높은 편이에요. 또 카드나 오너먼트 둘 다 장식 효과가 있어 선물하지 않고 집에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어요. 한 번 만들어보면 응용력도 높아집니다. 가족사진을 프린트하거나, 기존에 파는 크리스마스 제품들을 DIY 장식으로 활용하는 식이죠. 참고로 오너먼트에 쓴 패턴 종이는 종이공예로 유명한 사이트 유아쏘(www.youareso.co.kr)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DIY에 자주 쓰이는 트와인 실은 패브릭과 뜨개질 관련 물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고요.”

고로고로 공작소는 잡지 세트 스타일링 작업만 15년 한 이규엽(39)씨가 7년 전 문을 연 인형 공방. 주요 작업은 인형·뜨개질·종이 DIY. 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 문의 02-514-4334, blog.naver.com/gorosang

눈과 입으로 맛보는 컵케이크

꼭 커다란 홀 케이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컵 안에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컵케이크라면 연말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먹기 제격이죠. 컵케이크 위를 내 마음대로 장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러 개를 만들어 식탁에 진열하면, 홀 케이크보다 더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죠. 플라워 케이크 ‘공방 달리아 케이크’의 허정은 대표에게서 눈처럼 하얀 크림과 붉은 베리 열매 그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려진 맛있는 컵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데코레이션

준비물 컵케이크(혹은 머핀), 아이싱, 식용색소, 짤주머니, 깍지(2호, 352호, 27호), 식용 색소와 도구들은 베이킹 관련 홈페이지에서 모두 구입 가능하다.

아이싱에 식용색소를 덜어내 섞어 빨간색·초록색·밤색 아이싱을 만든다. 색소의 양에 따라 색깔의 선명함을 조절할 수 있다.

둥근 컵케이크 윗면을 커팅용 칼로 수평으로 잘라준다. 아이싱과 데코레이션을 고정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버터나이프와 같이 매끄럽게 바를 수 있는 요리 도구를 사용하여 색소를 섞지 않은 아이싱을 평평하게 올려준다. 컵케이크 위를 흰 캔버스로 만들었다면 이제 장식을 올릴 차례다.

리스 장식 짤주머니에 초록색 아이싱을 넣고 깍지(352호)를 끼운다. 짤주머니에 담긴 아이싱이 위로 올라오지 않게 짤주머니 윗부분을 엄지 손가락에 한 번 돌려 고정한 후 손으로 잡는다. 아이싱을 컵케이크 위에 조금씩 눌러 짜주면서 작은 나뭇잎 모양을 만들어 준다. 짤주머니에 빨간색 아이싱을 넣고 깍지(2호)를 끼운다. 나뭇잎 모양 사이사이에 빨간 베리 열매처럼 동그랗게 짜 올린다.

나뭇가지 리스 장식 깍지(2호)를 끼운 짤주머니에 밤색 아이싱을 넣는다. 컵케이크 위에 원을 그리듯 얇은 동그라미를 반복적으로 짜준다. 몇 차례 동그라미를 그리면 나뭇가지를 쌓아 놓은 모양이 만들어진다. 깍지(2호)를 끼운 짤주머니에 빨간색 아이싱을 넣는다. 나뭇가지를 쌓은 모양 위에 꽃 모양이 되도록 아이싱을 짜준다. 그 다음 초록색 아이싱(깍지 352호)으로 군데군데 나뭇잎 모양을 만들어 준다. 아이싱을 얼려서 만든 꽃을 제일 위에 올린 다음, 꽃 한가운데 빨간색 아이싱으로 점을 찍어주면 완성.

트리 장식 컵케이크 위에 트리를 세울 중심을 눈으로 확인한다. 트리 앞에 글씨 쓸 부분을 조금 남겨두고 중심을 잡는 편이 좋다. 초록색 아이싱(깍지 27호)으로 컵케이크 위에 십자가를 그려준다. 십자가에 사선으로 아이싱을 마저 그려 별모양을 만든다. 1차로 만든 별 모양 아이싱 위에 다시 별 모양 아이싱을 그려준다. 같은 방식으로 아이싱을 세 겹, 네 겹 위로 올리듯 나무 모양을 만든다. 어느 정도 완성되면 빨간색 아이싱(깍지 2호)으로 트리 곳곳에 빨간 점을 찍어준다. 나무 앞 컵케이크의 빈 공간에는 리본이나 점을 그린다. 원하는 메시지를 써도 된다.

아이싱(버터크림) 레시피

준비물 무염버터 450g, 설탕물(설탕 150g+물 50g), 머랭(계란 흰자 140g+설탕 25g)

① 버터를 3시간 이상 실온에 꺼내둔 후 5-6조각 낸다.

② 설탕과 물을 넣어 젓지 않은 상태로 약불에 끓인다. 설탕물이 끓을 동안 계란 흰자와 설탕을 믹싱기에 넣고 고속 믹싱한다.

③ 흰자와 설탕이 단단해지면 믹싱기의 속도를 낮추고 팔팔 끓여진 설탕물을 한줄기로 부어준다. 뜨거운 믹싱볼의 온도가 미지근하게 떨어질 때까지 믹싱한다.

④ 온도가 떨어지면 준비된 버터를 한 조각씩 넣어준다. 크림이 포실포실하게 덩어리지기 시작하면 고속 믹싱한다. 윤기가 나는 크림이 완성되면 저속으로 1분 정도 공기를 빼주면 끝.

허정은 대표의 꿀팁 “컵케이크에 올리는 데코레이션은 그림 그리기와도 비슷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꽃을 소재로 해서 플라워 케이크와 컵케이크를 주로 만들지만 캐릭터를 그릴 수도 있고 글씨를 쓸 수도 있어요.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자신만의 색깔 감각과 손재주로 개성 넘치는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기 부담스럽다면 머핀을 사서 그 위에 장식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빨강 초록 조합으로 맛있고 예쁜 컵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달리아 케이크는 광고 디자이너 출신 허정은(33)씨가 6개월 전 차린 공방. 아이싱 꽃 장식 컵케이크가 메인으로 다양한 장식을 배울 수 있다. 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010-7174-4338, blog.naver.com/everanch

선물 포장의 백미, 리본 장식

크리스마스에는 아무래도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잦습니다. 선물은 역시 포장을 무시할 수가 없죠. 예쁘게 포장된 선물은 받는 사람은 물론이고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리본만 잘 묶어도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리본을 잘 묶기가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나비의 날개처럼 확 피어난 리본 묶는 법(버터플라이 리본이라고 합니다)과 종이 테이프 위에 다양한 색과 패턴이 프린트된 마스킹 테이프로 리본 만드는 법을 패키지 전문 공방 ‘화애랑’ 황서진 공방장에게 배워봤습니다.

버터플라이 리본으로 선물 포장하기

준비물 선물 상자, 리본, 가위. 리본은 선물 상자 둘레를 세 번 정도 돌릴 수 있는 길이로 리본을 넉넉하게 잘라둔다.

상자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가로로 리본을 올려놓는다. 리본의 왼쪽 끝을 리본 고리가 만들어질 만큼만 짧게 잡아 왼손 엄지로 상자에 고정한다. 리본의 긴 쪽을 상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려 감아준다. 상자 가운데에서 짧은 리본(위 방향)과 긴 리본(아래 방향)을 세로가 되게 교차해준다.

오른손으로 긴 리본을 상자 세로 방향 아래에서 위로 돌려서 긴 리본과 짧은 리본이 십자모양이 되게 상자를 감아준다. 감아 올린 긴 리본을 십자 가운데 매듭 아래로 7시 방향에서 넣어 1시 방향으로 빼낸다. 이때 짧은 리본은 앞면이 나오고, 긴 리본은 뒷면이 보이는 상태. 그대로 사선으로 잡아당긴다.

앞면이 보이는 짧은 리본으로 오른쪽 고리를 만든다. 뒷면이 보이는 긴 리본을 아래로 내려 짧은 리본으로 만든 고리를 두 번 돌려 감는다. 두번 째 돌릴 때 긴 리본을 빼내어 왼쪽 고리를 만든다. 이때 리본 고리를 그냥 빼내면 한 면이 뒤집혀 있는 상태로 다른 한쪽의 고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돌려서 앞면이 되도록 빼낸다.

리본 양 날개를 잡아당겨 매듭을 짓는다. 이때 리본 뒷부분의 양 날개를 잡아당겨야 앞의 나비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마지막으로 리본의 끝을 단정하게 잘라준다. 리본 끝을 일자로 자르면 애도를 의미하므로 선물 포장 리본은 항상 비스듬하게 자른다.

마스킹 테이프 리본 만들기

※도안은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준비물 리본 도안, 두꺼운 종이, 가위, 양면테이프, 여러 종류의 마스킹 테이프.

리본 도안(?,?,? 세 가지)을 두꺼운 종이에 놓고 연필로 따라 그린다. 종이를 리본 모양대로 자른다. 잘라진 종이 위에 여러 종류의 마스킹 테이프를 길게 붙여준다. 단면 또는 양면에 모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준다. 색깔과 굵기가 너무 똑같지 않게 조절해가며 붙인다. 꼼꼼히 붙인 다음 도안 모양대로 다시 가위로 잘라 준다.

?종이 가운데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양끝을 둥글게 모아서 가운데에서 붙여준다.

?종이 가운데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②에서 만든 리본?을 붙인다.

? 종이로 리본 가운데를 깔끔하게 싸주면 마스킹테이프 리본 완성. 뒷면에 핀을 달면 머리핀으로, 끈을 달면 트리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황서진 대표의 꿀팁 “리본 포장은 리본 고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리본 색깔과 소재 그리고 굵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죠. 요즘 유행하는 것은 사실 실처럼 얇은 리본이에요. 노끈이나 트와인 실 같은 걸 써서 선물을 여러 번 돌려 묶는 방법을 많이 써요. 얇은 끈으로 리본을 묶는 방법이 캐주얼한 포장법이라면, 가로가 굵은 리본은 격식을 차릴 때 자주 씁니다. 상자 위에서 리본을 십자 모양으로 교차한 다음 리본의 양 날개를 풍성하게 묶어주는 것을 ‘크로스타이 버터플라이 보우’라고 해요. 전통적이면서 가장 기본적인 리본 묶는 방법이죠.”

화애랑은 황서진(34)·임현심(39)씨가 운영하는 패키지 전문 공방. 리본·선물 포장·페이퍼 오브제를 배울 수 있다. 오픈 오전 9시~오후 7시 문의 010-9011-5959, www.hwaaerang.com

글=이세라 기자·권소진 인턴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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