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 33]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아나운서 박지윤이 멈칫하는 순간 (영상)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서른 세번째 이야기
박지윤 아나운서가 19일 저녁 MBC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에 독한 사람들 특집에 나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저는 어제 본방을 봤는데 ‘우와~ 진짜 대단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박지윤은 독하게 살고 있더군요.
욕망아줌마 박지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라스 영상 보러가기
특히 방송에 대한 욕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가리지 않고 다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도 지상파와 케이블을 종횡무진 하며 MC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욕망아줌마’라고 부를 만큼 방송 욕심이 많은 박지윤 아나운서가 마다하는 방송도 있다고 합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잘 알려진 크리스천입니다. 남편인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만나 교제하다 결혼하고 지금껏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가 안 하는 방송은 바로 기독교 가치관과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2011년 한 기독교 영화제에 참석해 현실적인 문제와 신앙이 부딪힐 때가 가장 힘들다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얼마 전 모 케이블 방송에서 메인 진행자 제안이 들어왔어요. 출연료도 상당히 높았고, 진행자로 입지를 굳힐 기회였습니다. 단 한 가지 문제는 프로그램이 ‘퇴마’와 ‘빙의’ 등을 주요 소재로 한다는 것이었어요.”
박지윤 아나운서는 당시 일주일동안 기도에 매달린 뒤 그 제의를 거절했다는군요. 사실 프리랜서 선언 후 고정 수입이 없던지라 솔직히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아무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를 보면서 예전 교회누나에서 소개했던 모델 장윤주의 간증이 생각났습니다. 화려한 연예계에서 일하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결국 그녀도 신앙이 우선했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이런 그녀들을 어찌 하나님이 예뻐하시지 않으실 수 있을까요.
동명의 가수 박지윤과 배우 한혜진, 박탐희, 김성은, 엄지원, 박나림 아나운서, 그리고 최근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 등이 참여하는 연예계 여성 기독교인 모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도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뻐하실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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