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썼다고 사과문이라니" 웹툰 대학일기 갑론을박

권남영 기자 2015. 7.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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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툰 대학일기 일부 캡처

포털 사이트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에 ‘아몰랑’이라는 단어가 실려 작가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몰랑은 인터넷상에서 여성 비하나 성차별적 의미로 통하는 단어다.

대학일기를 그리고 있는 네티즌 ‘자까'는 26일 사과문을 올리고 “어제 올린 라섹후기 편에서 아몰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단순한 유행어인줄 알고 경솔하게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발언에 좀 더 주의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문제가 된 만화는 작가가 라섹 수술을 받은 후기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수술을 결심한 계기를 자문자답 식으로 설명하던 중 “이렇게 큰일을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아몰랑”이라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작가는 해당 부분을 ‘…’으로 수정했다.

네티즌은 “여혐(여성 혐오) 단어이므로 피드백한 게 당연하다”라거나 “아몰랑은 이미 무책임함을 지적하는 단어로 쓰임새가 달라졌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일부는 “아직도 여성 비하 의미로 시작된 아몰랑의 어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성토했다. 반면 “이미 유행어로 퍼진 말을 사과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평범한 말에 이상한 의미를 담은 게 문제 아닌가”라는 의견이 다수 올랐다.

대학일기는 베스트 도전이라는 창작 만화(UCC) 게시판에 연재된 웹툰이다. 베스트 도전은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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