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남종현 회장..'여명 808' 불매운동 확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욕설과 행패 등 남종현 그래미 회장 겸 대한유도회 회장이 잇따른 구설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경기장에서 안전요원과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
남 회장의 '갑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포털사이트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남 회장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남 회장이 운영하는 그래미의 숙취해소 드링크 브랜드인 '여명 808'에 대한 불매운동 목소리도 나온다.
"상도덕도 없는 인간", "라면왕과 땅콩왕의 계보를 잇는 숙취왕", "한국 유도의 부진이 어디에서 시작돼쓴지 보여준 사건", "때가 어느 때인데 충성 맹세를 요구하느냐", "갑질 회장의 얼굴이 박힌 숙취해소 드링크를 마실 수는 없지 않겠느냐" 등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남 회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2015년 전국실업유도최강전을 마치고 열린 만찬 자리에서 중고유도연맹 회장인 이모(62)씨를 향해서 술잔을 던졌다. 이 씨는 남 회장이 던진 맥주잔에 맞아 치아 1개가 부러져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장 목격자는 "남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러 나온 이 씨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이 씨가 거부하자 맥주잔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 씨는 20일 춘천경찰서에 남 회장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남 회장은 아직 조사받지 않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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