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보고 발그레?" 웹툰 '복학왕' 美오바마 대통령 희화화 '빈축'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네이버 인기 웹툰 '복학왕'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희화화한 내용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인터넷에는 전날 게재된 기안84 작가의 웹툰 '복학왕' 46화 '바락 우바마'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가 된 만화는 미국 대통령이 저출산에 대한 대책을 찾고자 한국의 한 지방대 원룸촌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그려졌다. 만화에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을 패러디 한 인물로 보인다.
웹툰 속 '우바마' 대통령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한국 대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자 다소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학생들에게 국방비 590조원 중 일부로 술을 사는 등 희화적으로 묘사됐다.
특히 우바마 대통령이 한 여대생에게 이성적 관심을 갖는 듯한 부분에 거센 비판이 일었다. 술 취해 잠들었다 깬 우바마 대통령이 옆에서 잠든 여학생을 보고 두근대는 마음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웹툰은 당초 여학생을 바라보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우바마의 모습이 담긴 컷으로 마무리됐으나 논란이 일자 해당 컷은 삭제됐다.
네이버 측은 "작가(기안84)가 댓글 반응을 확인한 뒤 본인이 의도했던 스토리 내용과 다르게 독자가 불편해하는 것을 인지하고 고민한 끝에 작품을 수정하기로 하고 문제 부분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복학왕' 의견 코너에는 수만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대체로 비판적인 시각의 의견들이 많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만화 보면 뭔가 불쾌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이건 오버다. 내 존경의 대상을 이따위 쓰레기로 만들다니" "엄연히 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을 소재로 저렇게 그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댓글이 높은 추천수를 기록했다.
매화 평균 9점대(10점 만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복학왕'이지만 이번 46화는 3.35점을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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