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굴을 시켰더니 진주가 무더기로

전석운 기자 2015. 4. 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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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생굴을 시켰는데, 진주가 나왔다. 한 두 개가 아니고 무려 50개의 진주가 쏟아져 나왔다. 진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굴을 주문한 고객일까, 식당 주인일까.

최근 미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생굴을 시켜 먹었는데 손톱크기 만한 진주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테네시 프랭클린에 사는 토니 엘리어트(53·여)는 지난 2일(현지시간) '퍼킷 보트 하우스'라는 레스토랑에서 굴을 시켜 먹다가 딱딱한 돌멩이 같은 걸 씹었다. 순간 이가 부러지는 듯한 충격을 받은 엘리어트는 종업원을 불렀다. 소란이 벌어지자 놀란 지배인도 달려갔다.

지배인 그레그 하지스가 다가가자 엘리어트는 진주를 내뱉었다. 레스토랑의 시선이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그녀가 입에 문 진주는 한 개가 아니었다. 툭툭, 그녀의 입에서 계속 진주가 튀어나오자 레스토랑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접시에 담긴 굴을 모두 뒤져보니 진주 50개가 나왔다.

레스토랑 측에서는 엘리어트가 굴에서 찾아낸 진주를 씻어 컵에 담아 그녀에게 건넸다.

지배인 하지스는 "가끔 생굴에서 진주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진주가 한꺼번에 발견된 건 처음"이라며 "고객이 주문한 굴에서 진주가 나온 만큼 그 진주의 소유권도 고객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진주의 감정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뉴로 내놓은 굴은 루이지애나 연안의 멕시코만에서 수확한 것이라고 레스토랑 측은 설명했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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