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를 볼수 있는 목포북교초 역사관 개관

노해섭 입력 2015. 3. 25. 17:07 수정 2015. 3. 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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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 졸업사진 및 생활기록부 등 일대기 보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목포북교초등학교(교장 김선창)는 25일 전라남도교육청 곽종월교육국장, 권욱 도의원, 정영수 시의원, 관내교장선생님, 유관기관장, 동창회장,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북교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번 역사관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교육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잊혀진 우리 학교의 역사를 되찾아 학교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북교 역사관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실로 구성하였으며, 1실에는 1897년 개교부터 지금까지의 학교연혁, 교표의 변화, 옛 교실의 교육활동 모습, 미니어쳐 진열장, 옛날 교과서 및 고문서 영인본, 교육자료, 통계표, 졸업 앨범 등이 있다.

2실에는 역대 교장선생님 및 총동문회장 인문 사진, 꿈 항아리, 전자앨범, 모교를 빛낸 사람들, 김대중 전 대통령 코너, 졸업생 단체 사진 뿐 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등을 전시하여 학교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의 졸업사진 및 생활기록부 등 일대기 자료를 볼 수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제30회 졸업생으로 1939년 3월 25일 이 학교를 졸업 했다.곽종월 교육국장은 "전남지역의 오래된 학교의 역사적 가치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역사관을 통해 학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창 교장은 "역사관 개관은 목포북교초등학교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어 애향심과 애교심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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