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를 볼수 있는 목포북교초 역사관 개관
"고 김대중 대통령 졸업사진 및 생활기록부 등 일대기 보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목포북교초등학교(교장 김선창)는 25일 전라남도교육청 곽종월교육국장, 권욱 도의원, 정영수 시의원, 관내교장선생님, 유관기관장, 동창회장,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북교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번 역사관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교육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잊혀진 우리 학교의 역사를 되찾아 학교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북교 역사관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실로 구성하였으며, 1실에는 1897년 개교부터 지금까지의 학교연혁, 교표의 변화, 옛 교실의 교육활동 모습, 미니어쳐 진열장, 옛날 교과서 및 고문서 영인본, 교육자료, 통계표, 졸업 앨범 등이 있다.
2실에는 역대 교장선생님 및 총동문회장 인문 사진, 꿈 항아리, 전자앨범, 모교를 빛낸 사람들, 김대중 전 대통령 코너, 졸업생 단체 사진 뿐 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등을 전시하여 학교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의 졸업사진 및 생활기록부 등 일대기 자료를 볼 수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제30회 졸업생으로 1939년 3월 25일 이 학교를 졸업 했다.곽종월 교육국장은 "전남지역의 오래된 학교의 역사적 가치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역사관을 통해 학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창 교장은 "역사관 개관은 목포북교초등학교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어 애향심과 애교심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 오천원권 4장 넣은 친구, 뒤늦게 실수라는데 맞나요?" - 아시아경제
- "190억 뽑아갔다"…돈 퍼주는 '횡재 ATM'에 몰려간 사람들 - 아시아경제
- "불륜은 맞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납득불가 아내의 해명 - 아시아경제
- "비싼 어묵으로 해서 비싼거야"…'어묵꼬치 2개 만원' 군항제 바가지 요금 뭇매 - 아시아경제
- '역시 K직장인'…"시내버스 파업하자 히치하이킹해 출근" - 아시아경제
- "터지면 마을 초토화"…독일서 1.8t 초대형 불발탄 발견 - 아시아경제
- "밥먹자는 집주인, 거절하니 나가라더라"…여성유튜버, 호주 '워홀' 체험기 - 아시아경제
- ‘아시아에서 억만장자 가장 많은 도시’ 2위 베이징, 1위는? - 아시아경제
- "남중생들, 초등생 딸에게 음란물 전송"…격앙된 부모 "어떻게 해야 하나" - 아시아경제
- "내 스타일이야 소개시켜줘"…모친상 조문온 친구, 상주에 소개팅 생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