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봤어?] 친구가 '카톡' 차단했는지 친구 모르게 확인하는 방법
미묘한 남녀관계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옆에 붙은 숫자 '1'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카톡은 수신자가 메시지를 확인하면 표시됐던 숫자 1이 사라집니다. 시간이 지나도 1이 사라지지 않을 땐 '차단당한 건가'라는 의심과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엔 자신이 차단당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묻는 글이 꾸준히 오릅니다.
이 난제를 해결(?)키 위해 한 남성이 나섰습니다. 그는 카톡을 찍은 화면 위에 친절한 설명을 붙인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이네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친구와 나를 차단했을 것으로 의심 가는 친구를 함께 초대한 채팅방을 개설해보는 겁니다. 이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를 남기면 초대자 명단에 이름이 표시됩니다. 만약 의심했던 친구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차단당한 겁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그 친구가 차단을 하지 않았을 경우 엉뚱한 메시지가 전송돼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 남성은 친구가 모르게 차단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선 기존 친구를 두 명 초대를 한 뒤 모두 퇴장시킵니다. 말을 잘 듣는 친구 두 명이 있어야겠네요. 혼자 남은 이 단체 채팅방에서 의심이 가는 친구를 초대하면 됩니다. 이때 친구가 채팅방에 입장하지 않는다면 나를 차단한 겁니다.
설명을 마친 그는 마지막으로 "이 방법으로 누군가가 나를 차단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대가 나를 차단했는지 궁금해 죽겠다면 앞서 소개한 방법을 써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겠죠.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盧 차명계좌 때문에 투신" 조현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했다
- 법원, 靑비서실 한겨레 상대 손해배상청구 '기각'.."피해를 입어야 하는데 연관성 입증 안돼"
- "와우!"..'몸짱' 소방관, 그들이 방화복 벗고 몸매 뽐낸 이유
- [친절한 쿡기자] "국토부 기자들이 그러는데요.." 지나고 보니 섬뜩한 그 말
- [친절한 쿡기자] "고운 손 관리 하셔야죠~" 추위 녹이는 여대생의 따뜻한 편지
- 우원식, 차기 대선 질문에 “생각해 본 적 없다”
- [단독] 한덕수, 야당과 소통책 ‘정성호’ 제안했지만 불발
- 美, SK하이닉스와 6600억원 규모 보조금 최종계약
- 2조원 채권 조기상환할 뻔…롯데케미칼, 약정 조정 합의
- 결국 파행한 국회 운영위…대통령실·여당 전원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