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신학·예술 학술토론회 잇따라

이은주 2014. 12. 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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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뇌과학자들과 신학자·미학자가 모여 각각 '뇌과학과 종교' '뇌과학과 예술'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학술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뇌과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제간 융합 연구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는 신호다.

 한신대(총장 채수일) 종교와과학센터(센터장 전철)는 제1회 종교와과학 포럼 '뇌과학과 신학의 대화:뇌과학으로 바라본 마음과 종교의 문제'를 5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연다. 첨단과학시대와 문명과의 대화 가능성을 성찰하는 자리다.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 신희섭 교수(한국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가 '뇌 연구를 통한 마음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신재식 교수(호남신학대)와 권오대 교수(한신대 초빙교수·포항공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02-2125-0195.

 대전시립미술관은 6~7일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대전 2014: 더 브레인'(대전시립미술관 강당)을 연다. 정재승 교수(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신경미학:미적경험은 사회적 의사결정의 결정물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박혜정 교수(연세대 의대)·진중권 교수(동양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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