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학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김소엽 2014. 11.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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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로는 유일한 수의학과

수의과대학을 개설한 곳은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상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가 있다. 모두 국립이다. 사립으론 건국대가 유일하다.

 1968년 설립한 건국대 수의과대학 수의예과는 매년 69명을 뽑는다. 다른 수의과대학처럼 예과 2년, 본과 4년을 거친다. 건대만의 장점은 충분한 현장 실습이다. 건대 부속 동물병원은 물론 졸업생 네트워크로 형성한 전국의 협력 병원과 동물원·농장 등에서 임상 수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대에서는 이를 임상로테이션 수업이라고 부르는데, 본과 4학년 1년 동안 동물병원이나 동물원·농장 등에서 현장실습 위주로 공부하기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캐나다 서스캐치원 대학, 태국 카셋사트 대학, 중국 농업 대학, 일본 기타사토 대학 등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나 학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수의과대학 송창선 학장은 "동물 수의임상은 물론 약학·공중보건학 등 의생명과학 종사 인력과 외래 질병의 국내유입을 막는 전문검역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과 때는 생명과학 전반에 걸친 기본 학문과 경영이나 윤리 관련 다양한 교양과목을 공부한다. 최양규 학과장은 "전공 관련 기본 과목은 고교에서 배우는 생명과학Ⅱ의 확장판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윤리, 경영, 등의 수업에 대해 "동물병원을 운영하려면 경영을 알아야 하고 수의사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감안했을 때 사회생활 하며 겪을 일을 예행연습하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본과 1학년부터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된다. 3학년이 되면 의과대학처럼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분야별로 나눠 배운다. 4학년은 위에 언급한대로 임상로테이션 수업이다. 수의과대학도 의대와 마찬가지로 공부량이 엄청나다. 재학생들 모두 "고3 생활을 본과 4년 내내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동물병원에서 임상로테이션 중인 손지희(30)씨는 "특히 본과 3학년부터는 단 한 시간도 마음대로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부해야 할 범위가 너무 많아 시험기간에는 꼬박 밤을 새워야 할 정도다. 손씨는 "어류·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의 뼈·조직까지 모두 알아야 하고 동물별 질병은 물론 인수공통 바이러스까지,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더라"고 했다.

 본과 2학년 임사랑(24)씨도 "본과 3, 4학년이면 다들 학교에서 살다시피 한다"며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정규 수업을 들은 후 집에서 매일 3~4시간씩 공부한다"고 했다. "해부학만 해도 머리뼈를 기준으로 한 동물당 200여 개의 뼈 이름을 모두 외워야한다"는 것이다.

직업 관련 정보는 교육부 커리어넷(career.go.kr)과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go.kr)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글=김소엽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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