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역대 최약체 평가..실리 축구로 극복했다

[풋볼리스트=인천] 한준 기자= 이광종호가 수 많은 질타와 우려의 시선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루한 축구라는 오명을 금메달이라는 화려한 결과로 일축했다.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전승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결승전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에 비해 내용은 순탄치 않았다.조별리그에서 대회 최약체로 분류된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고전했다. 2-0 승리를 거뒀으나 밀집 수비에 고전한 공격진은 김신욱 부재로 인한 파괴력 약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홍콩과의 16강전에서도 결과는 3-0 완승이었으나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는 과정에서 창조성 부족을 지적 받았다.21세 이하 대표가 참가한 일본을 상대한 8강전에서도 내용상 압도적이지 못했다.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어 승리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태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기술적인 면에서 열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우직함이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힘을 바탕으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했다. 체구가 작은 라오스, 홍콩, 태국을 상대로 집요한 롱볼 축구를 시도해 결과를 얻었다. 일본전의 경기 방식도 다르지 않았다. 북한과119분간 0-0으로 팽팽했으나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았다. 김신욱의 교체 투입 이후 높이에서 앞서며 북한을 흔들었다.한국은 단단한 포백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측면 공격과 높이를 이용한 고공 공격이라는 단순한 패턴에 승부를 걸었다. 이광종호는 화려한 축구,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기 위한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광종 감독은 철저히 승리에 집중한 전술로 28년 간 숙원이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주요기사[오피셜] 박지성, 맨유의 6번째 앰버서더 선정''맨유 앰버서더' 박지성, 잘못 알려진 사실들슈틸리케, 한국 전면탐색…U-19-챌린지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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