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토크②] 지나 "화생방 훈련 때 교관에게 영어 욕까지 했어요"
[일간스포츠 엄동진]


▶교관들에게 영어 욕까지 선사한 화생방 2일차
-각개전투 교장에서 맹승지 씨가 엄청 혼났어요. 팔굽혀펴기를 하며 '여자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겼죠.
(지나) "사실 각개전투부터 다들 몸 상태가 힘들었어요. 한 번에 확 가더군요. 총을 들고 있기도 힘든데, 잘못하면 열외까지 당하고 선착순도 하게 되고요. 각개전투에서 승지 언니가 서러운게 터졌어요. '여자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고 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나보다 더한 사람이 있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하. 다들 안절부절했죠. 제가 남 걱정할 처지가 아닌데, 그 순간엔 진심으로 걱정했어요."
-화생방 훈련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지나) "힘들었어요. 방독면 착용을 처음 연습했을 때랑 화생방에 들어갔을 때랑 방독면을 착용한 느낌이 좀 달랐거든요. 이런 생각이었요. '이상하네, 아프네, 나가야겠다'였어요. 다른 생각할 여유도 없었어요. 눈이 뒤집어질 것 같고 어지럽고 목도 너무 아팠고요. 정말 패닉이 왔어요. 숨이 막혀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심지어 너무 놀라서 교관들에게 영어로 욕까지 해버렸어요. 저리 비키라고요."

(혜리) "손 쓸 방법이 없었어요. 전 죽을거 같다가 아니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교관님이고 뭐가, 다 적이었고 무찔러야 하는 존재로 느껴졌죠."
-콧물에 눈물에 침까지 질질 흘렸어요. 그런 부분도 많이 부담이 됐을 거에요.
(혜리) "방송을 보면 제가 카메라를 슬슬 피해다녀요. 그 와중에 카메라가 �아 오는 게 원망스럽더라고요. '이런 것까지 찍어야 하나'라면서 많이 미웠어요."
(지나) "뭐 콧물, 눈물 다 보여줬으니까 이젠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다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거 보다는 조금이라도 예쁠테니까요. 하하."
-퇴소식에서 마녀 소대장도 눈물을 보였어요. 무슨 얘기를 해주던가요.
(지나) "마지막에 손을 잡고 꽉 안아주시면서 '최지나 후보생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못 버틸줄 알았는데 버텨줘서 고맙다'는 얘길 하시는데 정말 많이 울었어요. 뭔가 해낸 기분도 있었고요."

-혜리 씨는 마지막에 터미네이터 교관에게 앙탈 부리는 영상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혜리) "상상도 못했어요. 이젠 정말 마지막인데도 '말 똑바로 합니다'라고 말하는 교관님이 서운하더라고요. 마지막인데 고생했다고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정도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두 번째로 찾아간 부사관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혜리) "가는 길부터가 힘들었어요. 밑에서 훈육관 님을 만나서 22㎏짜리 의류대를 매고 30분을 걸었어요. 언덕이었는데요. '번호 붙여가'를 하면서 군가도 불러야되고 39도의 찌는 날씨에 30분을 걷다보니, 모든 훈련 중에 화생방과 제일 힘든 시간이었어요. 다리가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사격 훈련도 엄청난 고통이 따랐죠.

(혜리) "사격보다 사격술예비훈련이 더 힘들다는 얘긴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근데 'PRI'(사격술예비훈련)가 피나고 알배기고 그런거라나. 그 때 우린 모두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녹다운이 된 상태였어요. 뭘 할 수가 없었어요. '한계구나'라고 느꼈고 다들 울면서 했어요."
글=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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