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선수들 줄 이적 'WC 훈풍'
풋볼리스트 2014. 8. 7. 14:04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팀을 16강에 올려놓은 알제리 선수들이 탄력을 받았다. 많은 선수들이 2014/2015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메흐디 모스테파는 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리그앙 소속의 로리앙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모스테파의 월드컵 활약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던 로리앙을 만족시켰고, 로리앙은 아작시오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모스테파를 영입했다.
중앙수비로 활약한 칼 메자니와 에사이드 벨칼렘(임대)은 모두 트라브존스포르로 둥지를 옮겼다. 두 선수는 알제리 대표팀을 떠나 트라브존스포르 지휘봉을 잡은 바히드 할릴로지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사피르 타이데르는 인터밀란에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주력 선수를 한꺼번에 이적시킨 사우샘프턴은 드리블과 공격력이 좋은 타이데르에 기대를 걸었다.
월드컵 한국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야신 브라히미는 이미 포르투 이적을 결정지었다. 빠른 발과 연계능력이 장점인 브라히미는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지만, 알제리 대표팀 동료인 나빌 길라스가 있는 포르투를 택했다.
축구선수들에게 월드컵은 그저 꿈의 무대가 아니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더 좋은 조건을 지닌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우승국 독일까지 뒤흔들었던 알제리 선수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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