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MB 명예박사 학위 수여 사실상 취소
2014. 7. 9. 10:03
[대구CBS 지민수 기자]
논란이 됐던 경북대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 계획이 사실상 취소됐다.
경북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 계획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최근 상황을 고려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어렵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대 관계자는 "해당 학부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공적 조서 작성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고, 동창회나 교수회 등 학내·외적으로 반대가 거센 상황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위 수여 계획이 완전히 취소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예정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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