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출격' U-16 대표, 포르투갈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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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대한민국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감독 최진철)이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몬디알 풋볼 친선 대회에서 포르투갈 16세 이하 대표팀과 비겼다.
U-16 대표팀은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공격수 이승우와 장결희가 합류한 가운데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재영, 이상민, 이승모, 박대원 등으로 구성된 수비진 역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유형의 포르투갈 공격을 무리 없이 막아내며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지 않았다.
U-16 대표팀은 후반전에 3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 슈팅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아쉬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한국의 앞선 경기력에 큰 환호를 보냈다. 현지 관중들이 경기 후에 U-16 대표 선수들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한편,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후반 32분 이용언과 교체됐고, 레프트윙 장결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195cm의 장신 공격수 이형경은 소집 훈련 중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오는 18일 새벽 1시 30분에 잉글랜드 U-16 대표팀과 대회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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