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시작부터 8연전" 막막한 김응용
[일간스포츠 유병민]

"시작부터 8연전이야. 미치겠구만."
김응용(73) 한화 감독이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시즌 개막전이 우천 연기된 뒤 한 말이다. 이 경기는 바뀐 규정에 따라 월요일인 31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우천 연기에 두 팀의 표정은 엇갈렸다. 한화는 '난감하다'였다.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면서, 시작부터 고난의 8연전을 치르게 됐다. 30~31일 롯데전 이후 4월 1~3일 삼성과의 대전 홈 개막전, 4~6일 SK와 문학 원정까지 연달아 경기가 열린다. 김응용 감독은 "내가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반갑지 않다"며 "시작부터 8연전을 치르게됐다"며 답답해했다.
사직구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김재박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이 낮 12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에 그라운드로 나섰다. 상황을 살핀 그는 "조금 더 고민을 한 뒤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다 12시14분 경기 연기가 발표됐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고, 오후 2시 이후에 비가 한 차례 세게 내린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응용 감독은 "취소를 할 정도의 비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는 경기를 계속 해야 한다. 롯데는 우리와 경기 후 쉬는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롯데는 31일 경기 뒤 1~3일 휴식기를 갖는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내가 비를 좋아하니까,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며 이내 미소를 되찾았다. 이어 취재진에 "오늘 다른 경기는 열리나"라고 물은 뒤 "숙소 방에서 나머지 3경기나 봐야겠다. 이렇게 된 거 (7연전으로 줄어들도록) 내일도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산=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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