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구한말 '태극기 그림엽서' 12점 국내 첫 선

2013. 11.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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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전후와 일제강점기에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존재를 알린 희귀 태극기 그림 12점이 엽서 세트로 제작됐다. '20세기 초 서양인들이 그린 태극기'라는 제목으로 한국 문화에 관한 영문도서 출판사인 서울셀렉션이 국내외 태극기 이미지 수집가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 태극기 이미지는 당시 광고카드와 호텔 수하물표 등에서 수집한 것으로 대부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엽서에 담긴 이미지들은 왼쪽부터 고종 황제의 어진이 그려진 태극기(1900년쯤 미국 L 밀러&손즈가 시가제품 브랜드를 위해 발행), 흥선 대원군이 그려진 태극기(1890년대 페루 임페리얼 초콜릿사 발행), 광화문과 해태상을 배경으로 한 태극기(1910년대 독일 식품회사 하트위그&보겔 발행), 숭례문과 태극 문양이 그려진 것(1899년쯤 독일 발행)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전해주고 있다. 낱장은 1000원, 12장 세트는 1만원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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