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로 추정되는 올누드 사진" 올케이팝 보도 발칵

2013. 11.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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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K팝을 대표하는 디바 중 한 명인 에일리(24·본명 이예진)가 전신 누드로 노래는 부르는 장면을 담았다는 사진 몇 장이 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류에 흠집을 내려는 악의적인 시도라며 비난하고 있다.

영어권의 최대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10일 오후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글을 올렸다.

올케이팝은 에일리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내세운 뒤 "익명의 웹사이트와 포럼 등에서 K팝 스타 에일리로 보이는 여성의 누드 사진 몇 장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케이팝이 소개한 문제의 사진에는 한 여성이 전신 누드로 춤을 추거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 듯 에일리와 닮았지만 동일인물인지는 확실치 않다.

올케이팝은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다"며 "사진 속 여성의 얼굴이 에일리인지 스스로 판단하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K팝 팬들은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해당 기사에는 밤사이 댓글이 500여건이 달렸다. 전세계 K팝 커뮤니티로 문제의 사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이 에일리인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러나 올케이팝을 비난하고 있다. 에일리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무책임하게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올케이팝은 그동안 소녀시대를 선정적으로만 접근하는 등 안티 한류 사이트로 악명이 높았다"고 적기도 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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