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 '잊혀진 타격왕' 라이벌전 통해 살아나다

이형석 2013. 7.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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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경기 출장해서 잘하면 또 나가는거지."

김경문(55) NC 감독은 14일 마산 롯데전을 앞두고 내야수 이현곤(33)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힘든 마음고생 끝에 얻은 소중한 기회. 이현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현곤은 14일 롯데전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0-0 동점이던 4회 무사 만루에서 중전 안타로 1타점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어 4-0으로 앞선 1사 2루에선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NC는 장단 15안타(7볼넷)와 선발 투수 찰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1로 승리, 롯데와의 3연전을 쓸어담았다. NC가 3연전 스윕을 한 것은 4월30~5월2일 마산 LG전 이후 두 번째다.

잊혀진 타격왕은 라이벌전 통해 되살아났다. 이현곤은 2007년 KIA 시절 타율 0.338을 기록하며 수위타자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타율 0.257로 추락했다. 수위타자 출신으로 이처럼 급격하게 타격 성적이 떨어진 선수는 없었다. 야구계에서도 '미스터리'로 받아들여졌다. 이후에도 이현곤은 줄곧 2할 중반대 타율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그는 3년간 총액 10억5000만원에 NC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신생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출장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곧 백업으로 밀려났다. 최근 신인 유격수 노진혁의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12일 롯데전에 한 달 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2일 롯데전 선제 타점, 13일 롯데전 쐐기 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까지 선발 출장한 세 경기에서 11타수 8안타 4타점을 올렸다. 마해영 XTM 해설위원은 "2007년 타격왕 당시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생팀 NC에는 이현곤의 부활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현곤은 경기 뒤 "최근 경기를 많이 안 나갔는데 항상 준비는 하고 있었다. 최근 방망이 감이 좋았고, 타석에서 노림수가 잘 맞아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산=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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