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뽀송뽀송 세탁법.."헹굼물에 식초 한방울"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여름을 알리는 장마철, 올해는 평년보다 빠른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부들은 장마철 습하고 눅눅해진 집안 내 옷가지와 이불, 운동화 등 세탁 관리가 큰 고민 일 수 밖에 없다.
잦은 비와 찜통 같은 더위로 날씨가 습해지면서 집안에 세탁물도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는가 하면 눅눅해진 옷장 속 이불들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부들은 장마철 집안 청소 및 세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마철, 잘 마르지 않는 침구류 세탁법=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이불 세탁을 자주하게 된다.
베개와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비가 오지 않는 날 햇볕에 말리는 일광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의 자외선은 섬유 표면에 흡수돼 세균을 없애는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1~2시간에 한 번씩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쐬어준다. 시간은 햇볕이 잘 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가장 좋다. 중간 중간 두드려주면서 말리면 집먼지진드기도 70%까지 없앨 수 있다. 건조 시에는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이불이 잘 마르지 않아 위생적으로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악취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세탁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는 '3단계 이불 케어 시스템'을 도입한 침구류 세탁 서비스를 실시 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은 '이불 세탁하는 날'로 30% 할인해준다.
◆장마철, 눅눅한 의류 세탁 및 관리법= 장마철에는 하루 입었던 옷은 그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땀이 밴 옷을 쌓아둘 경우 실내 습도가 높기 때문에 변색이나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 또 세탁하지 않은 옷을 옷장에 두면 산화작용 때문에 옷장 속까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세탁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 시 따뜻한 물로 세탁 한 후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넣어주면 악취와 세균번식을 막고 변색 걱정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 단 식초가 옷에 직접 닿지 않도록 물에 희석해서 넣어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대부분 날씨가 흐리므로 건조 시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옷이 겹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어 주며 걷을 때는 선풍기로 남은 수분을 한 번 더 날려줘 눅눅함을 없앤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아이템 레인부츠 세탁 관리법=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부츠는 빗물로부터 발을 보호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고무 소재로 제작 된 레인부츠는 발에 땀이 잘 차기 때문에 냄새가 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 관리와 보관을 잘 못하면 오염이나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세탁과 보관 관리법이 중요하다.
외출 후 레인부츠의 겉 표면에 빗물을 잘 닦아내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로 가볍게 닦아낸다. 땀과 습기가 차 젖어있는 부츠 안쪽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준다. 또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어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신문지를 말아 넣어 두어 보관을 해주면 습기와 모양을 잡아줄 수 있어 좋다.
◆비에 맞은 가죽 가방 관리법= 가죽 가방은 비에 젖으면 가죽이 망가지거나 얼룩이 남으며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마철 가죽 가방 관리가 중요하다.
외출 후 빗물에 젖은 가방은 마른 수건으로 바로 닦아준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 주면 되고 오염이 되었을 때는 식빵으로 살짝 문질러 오염을 제거 해 주면 좋다. 간혹 오염 제거 때 지우개로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죽의 염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박성민 크린토피아 R & D팀 연구원은 "장마철에는 되도록 세탁을 자주 해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며 "건조기나 선풍기를 활용해 세탁물이 보송보송 해질 때까지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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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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