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 오래 앉아있으면 일찍 사망
입력 2013. 1. 24. 15:33 수정 2013. 1. 24. 15:33
[쿠키 건강] 대장암 환자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
미국 암학회 피터 캠벨(Peter T. Campbell) 박사는 1992~1993년 대장암환자 2293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16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 중 846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했으며, 379명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 1주일에 약 150분의 걷기 운동을 하는 환자는 더 적게 활동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8% 낮게 나타났다(상대위험 0.72; 95% CI, 0.58~0.89).
또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6시간 이상인 사람은 3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36% 더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RR, 1.36; 95% CI, 1.10~1.68).
캠벨 박사는 "여가시간 활동이 많을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산소 운동이나 근육단련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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