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는 그냥 잠만 자야 할까?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 12. 14. 13:38 수정 2012. 12. 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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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모씨(24·강원 원주시)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 등 스트레스 때문에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친구들에게 불면증 사연을 털어놓으니, 잠에 들 때마다 고민이 많아 잠을 못자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잠을 잘 못 자는지 알아봤다.

생각은 끊임없는 두뇌활동으로 치매를 방지하고 정신건강을 돕는다. 하지만 생각이 지나치면 정신이 지치고 피폐해질 수도 있다. 즉, 생각 등 뇌 활동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DB

한의학에서는 지나친 생각과 고민은 비장을 손상시킨다고 한다. 한의학은 마음과 신체를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보는데, 비장은 생각을 주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비장은 체내에서 우리 몸을 침범하는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을 제거하는 면역 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생각이 많아지면 몸의 기와 혈이 모두 머리로 몰리게 되는데, 이 때 체내 다른 조직에는 기와 혈의 공급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비장의 기능이 좋지 못하면 기억과 사고활동의 장애를 초래하고 지나친 생각은 비장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소화 장애, 수면 장애 등 신체활동의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조혈량이 떨어지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산만해져 두통이 생겨 밤마다 불면증을 겪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단 머릿속을 단순화하고 적절한 신체활동과 함께 수면에 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불면증 없애는 생활습관

1) 졸릴 때만 잠을 잔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실에서 나와 독서 등을 하다가 졸리면 잠을 청한다.2) 침실에서는 잠자는 것 외에 독서, 공부 등의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2) 20분 이상 수면에 들기 힘이 들 때에는 침실 밖으로 나가 활동적인 일을 한다.3)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4) 낮잠을 피하도록 한다. 낮잠을 자는 경우 매일 같은 시간, 오후 3시를 넘지 않도록 한다.5) 따뜻한 목욕과 가벼운 군것질로 잠들기 전 긴장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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