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안좋을 땐 찹쌀을 먹어라?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 12. 10. 15:08 수정 2012. 12.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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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위장이 다른 사람에 비해 좋지 않거나 위장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멥쌀대신 찹쌀을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소화능력이 달라서 무조건 찹쌀을 먹는 것이 위장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보통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의 함량에 따라 멥쌀과 찹쌀을 구분하는데, 멥쌀은 아밀로오스가 20~25%이고 아밀로펙틴이 75~80%인데 찹쌀은 거의 아밀로펙틴으로 되어 있다.

찹쌀은 따뜻한 성질이라서 보통 열이 많은 체질에는 좋지 않다. 찹쌀은 나미, 점미라고도 하는데 멥쌀과는 달리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멥쌀에 비해 가볍다. 찹쌀은 맛이 달고 멥쌀보다 끈기가 많으며 한의학적으로 비위 등의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는 효능이 있어서 위산 과다, 위궤양, 급성 위염 환자들이 멥쌀 대신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멥쌀이 찹쌀보다 소화가 잘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다고 무조건 찹쌀밥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므로, 열 때문에 생긴 위장병이 있거나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장의 상태가 심하게 나쁠 때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찹쌀로 밥을 지을 때는 밥물의 양이 약 0.9배로 멥쌀보다 적게 필요한데 이 물량으로는 쌀이 물에 잠기지 않으므로 멥쌀로 밥을 할 때처럼 센불로 충분히 끓여줄 수 없다. 그러므로 찹쌀로 밥을 할 때는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수증기를 이용하여 찜통에서 찌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며 이때 찌는 과정에서 2~3회 물을 뿌려주어야 충분히 호화가 되어 소화가 잘되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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