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리포터 하지영 "가장 매너좋은 스타는 정우성"
[일간스포츠 정지원]

하지영(30)은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잔뼈가 굵은 7년차 리포터다. 2006년 Mnet '와이드 연예뉴스'를 거쳐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너를 맡고 있다. 그동안 만나본 스타들의 숫자도 1000여명은 족히 넘는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왠만한 연예계 스타들과는 빠짐없이 말을 섞어본 것.
2003년 KBS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을 정도로 끼가 넘치는 인물이다. 최근 배우 박진희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 분야까지 두루 진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인이 된 계기는.
"대구에서 고등학교들 다닐 무렵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대회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취재를 나온 대구방송 TBC의 관계자와의 만남이 인연이 돼 TBC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게 됐다. 이후 서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면서도 지역민영방송인 경기방송에 공채MC로 들어가 라디오에 출연했다. 정식 데뷔는 2003년이지만 그 전부터 방송을 한 셈이다.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었지만 아나운서 시험을 치르기엔 버거웠고 예능적인 느낌으로 풀어보고 싶어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다."
-개그를 그만두고 방송을 한 이유는 뭔가.
"막상 '개그콘서트'를 하면서 내가 콩트개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설정된 개그를 할 때보다 오히려 자연스레 토크를 시도할때 더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그런 경험을 하면서 내가 가야할 길을 알게 됐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소속사가 없을때는 스타일리스트 한 명만 데리고 일주일에 6~7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매니저가 없어 직접 운전을 하고 현장에서 바느질도 했다. 카메라 리허설 때까지 의상을 제대로 못 챙겨 애를 쓰다가 PD에게 욕을 먹은 적도 있다. 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네가 벌어서 써라'고 하셔서 대학 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독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웃음) 그래서, 지금까지 끈질기게 방송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리포터계의 1인자를 꼽아본다면.
"당연히 조영구·김생민 선배다. 한 계통에서 그만한 위치에 오른다는게 쉽지는 않다. 리포터계의 신화같은 분들이다. 두 분 모두 성실함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리포터를 하면서 만난 스타중 인상적이었던 사람이 있다면.
"정우성 선배는 정말 매너가 좋았다. 직접 준비한 선물까지 줘 감동받았다. 동갑내기 현빈 역시 매너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 인터뷰를 위해 기다리는 나와 스태프들을 보고 직접 차를 가져와 권했다. 실물이 가장 예쁜 배우는 단연 김혜수 선배였다."
-연기를 시작한다던데.
"연극영화과 출신인데다가 신은경 선배와 함께 '하얀 거짓말'(09)에 출연한 적도 있다. 연기 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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