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오징어 먹으면 될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 7. 5. 09:18 수정 2012. 7. 7. 1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며칠간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무리하게 일을 한 후 또는 연일 밤샘을 하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거나 눈이 제어가 안 되고 깜박거리는 증상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런 증상을 안검경련이라 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눈을 뜨기 힘들어지는 상태에 이르러 환자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주된 원인

안검경련은 일상생활의 피로로 눈꺼풀 근육이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부터 눈꺼풀 주위의 얼굴 근육이 반복적으로 강하게 수축되는 증상을 말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여성 중에서도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원인이 다양한 질환이긴 하지만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거나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섭취가 불량한 경우,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등의 경우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안검경련이 반복되어 나타나면 책을 읽거나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기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눈꺼풀 외의 다른 근육에서도 비정상적인 수축이나 움직임이 나타나 마치 안면마비가 발생한 것처럼 한쪽 근육이 비대칭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검경련은 원인이 너무 다양해 검사상의 소견으로 특정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다. 다만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은 피로와 수면부족, 정신적 불안정, 갑상선 기능의 이상, 과도한 카페인 복용, 눈 특히 전안부의 염증 질환 등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체내의 전해질 중에 마그네슘이 결핍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하지만 통상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다.

한의학에서는 안검경련을 포륜진도(胞輪振跳)라 일컫는다. 질환의 발생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는데 첫 번째는 외부에서 풍열이라는 자극이 눈꺼풀 피부와 조직에 침범하여 발생한 것, 두 번째는 환자 스스로의 체력이 쇠약하거나 식이섭취 불량으로 인해 근육의 긴장도와 밀도가 떨어지면서 영양장애가 나타나 초래한 결과라 설명하고 있다. 눈꺼풀은 오장육부 가운데 비장 즉 소화 기관이 지배하는 기관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부족한 영양섭취와 잘못된 식이습관을 원인으로 든 것은 현대적 해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양·한방 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치료

안검경련의 일차적 치료는 약물과 보존적 치료로써, 경련을 안정시켜주는 약물 복용과 함께 식이습관, 수면습관 등 생활개선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보톡스 요법을 적용한다. 보톡스 요법은 보툴리늄 톡신이 근육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현재 다양한 용도로 시술이 되고 있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1년에 2~3회 정도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보톡스 요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뇌에서의 혈관 압박이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증상 발생 초기부터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긴장된 눈꺼풀 근육과 조직을 이완시킬 수 있는 침과 한약 등을 이용해 병행 치료를 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안검경련은 일정 단계가 지나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병 전에 미리미리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 적절한 영양섭취, 간단한 운동의 생활화가 필수적이다. 만약 피로나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는 안검경련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라면 푸른 잎채소, 아몬드, 밤, 꿀, 시금치, 참치 등의 음식 또는 건강보조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관련기사]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