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탄' 권리세, '조총련 소속' 김정일 축하공연 논란
[일간스포츠 김인구]
서바이벌 오디션 '위대한 탄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권리세(21)가 과거 일본 조총련 소속으로 방북행사에 참여했던 사실이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퍼지면서 향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권리세는 작년 6월 종영한 '위대한 탄생'에서 톱10에 올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춤과 노래 등의 기본 실력은 물론 빼어난 미모 덕에 '당장 걸그룹으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찬사를 들었다. 방송 이후 곧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까지 했다. 최근에는 키이스트가 오는 9월 처음으로 출범시킬 예정인 5~6인 걸그룹의 멤버로 맹연습 중이다.
그러나 데뷔를 앞두고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권리세의 석연찮은 '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권리세가 조총련 일원으로 방북해 고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파티에서 축하공연을 했다는 것이었다. 친북 성향의 조총련 계열이 한국에서 데뷔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과 조총련이든 민단이든 있는 그대로로 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권리세가 방북 공연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조총련 계열이 아니라 이미 민단으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조총련 계열이었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 오디션과 댄스 경연에서 선발돼 초등학교 시절에 방북,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공연했다. 하지만 이후 민단으로 전향했으며 중학교 때에도 방북행사에 참여했으나 이는 문화교류 차원이었다.
키이스트 측은 "조총련에서 민단으로 전향한 건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 방북행사에 참여한 것은 나중에 확인했으며 당시에는 초등학생 때로, 어떤 성향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발돼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1990년 남북 화해 무드 이후 일본 조총련과 민단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만큼 과거 전력이 문제시되거나 비난받을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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