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데뷔 시절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한 것 정말 죄송하다"

2012. 2.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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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김경호가 자신의 아버지에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김경호는 13일 밤 방송된 KBS '스타 인생극장'에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데뷔 시절 마음을 아프게 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당시 KBS 아나운서로 있었던 아버지가 방송국의 아는 사람을 통해 날 당시 유명 기획사에 소개 시켜줬다"고 말했다.

인사차 기획사에 들린 김경호는 "그날이 내 생애 가장 치가 떨리고 자존심 상하는 경험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누구인지, 어떤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기획사가 단지 KBS 아나운서인 아버지 부탁 때문에 마지못해 김경호를 받아주는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

기획사 문을 박차고 나온 김경호는 울면서 아버지에게 전화해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자식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느냐, 가만히나 계시지"라며 심하게 말했다고 고백하면서 "그때 당시에는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해 그랬었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경호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촬영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잠은 잘 잤냐. 오늘 의연하게 노래하고 오너라. 내 노래가 아니라도 마음껏 좋은 노래를 불러 보고 싶었던 소원풀이를 했지 않느냐 소신껏 부르고 오너라"라고 적혀있어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호가 친한 동생인 'M4'(김원준, 이세준, 최재훈, 배기성)을 초대해 된장찌개와 고기를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스타 인생극장 ⓒ KBS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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