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시아파 다수 .. 대부분 국가는 수니파 많아

최익재 2011. 12. 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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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종파 분쟁 왜 계속되나

[중앙일보 최익재]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대립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교도) 중 90%가량이 수니파에 속해 있으며 나머지는 시아파다. 두 종파는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가 632년 사망한 후 이슬람의 수장인 칼리프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당시 투표를 통해 무함마드의 친구이자 장인인 아부 바크르가 제1대 칼리프로 뽑혔다. 하지만 혈통주의를 존중했던 일부 무슬림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무함마드의 사촌동생이자 사위였던 알리를 내세웠다. 이런 혼란 속에서 우마르(2대), 오스만(3대) 등이 차례로 칼리프에 올랐다. 결국 알리가 4대 칼리프를 차지했지만 이후 양측은 전쟁으로 치달았다.

이런 갈등은 그대로 후세에 전해져 알리의 추종자들이 시아파를 형성하게 됐다. 시아파가 다수인 중동 국가는 이란·이라크·바레인 등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수니파가 수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이슬람권을 휩쓴 '아랍의 봄(Arab Spring)' 과정에서도 두 종파의 대립은 부각됐다. 지난 2~3월 바레인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는 이슬람 민주화 운동에서 벗어나 두 종파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됐다. 바레인은 소수의 수니파가 전체 국민의 70%에 달하는 시아파를 통치하는 국가다. 당시 다수 시아파는 격렬하게 반정부 시위를 벌였으며 이에 맞서 수니파 정권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바레인에서 촉발된 종파 간 충돌은 이웃 사우디아라비아를 긴장시켰다. 수니파가 다수인 사우디는 결국 같은 종파인 바레인 정부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바레인의 수니파 정권이 붕괴될 경우 사우디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아파가 주로 거주하는 바레인 인접 사우디 동부 지역에는 전체 석유의 90%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로서는 이 지역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익재 기자 < ijchoijoongang.co.kr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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