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썸머타임' 속아서 출연했다"

정지원 2011. 11.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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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룰라 출신 김지현이 노출수위가 높았던 영화 '썸머타임'에 출연한 후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현은 15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썸머타임'은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다. 사실은 조금은 속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시 감독님이 베니스영화제 출품작이라고 했다. 작품성 있는 영화로 길이 남을 것 같아 찍었는데 베니스에는 가보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수위높은 베드신에 대해서는 "그 순간에는 끝까지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순간에는 '진짜 여배우'라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도 케이블 TV에서 '썸머타임'이 방송되고 있다. 그 영화만 나오면 내가 먼저 채널을 돌린다. 테이프를 싹 다 회수해서 태워버리고 싶다"면서 "지금도 나를 보는 사람들이 '썸머타임' 속 장면을 연상하는 것 같아 힘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동반출연한 고영욱도 "김지현을 진짜 누나로 생각했는데 영화를 본 후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고 거들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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