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老顔)은 불가능, 노안(老眼)은 가능?
[중앙일보]

'노안'하면 떠오르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동안(童顔)의 반대말인 노안(老顔)이 생각날 것이다.
노안이란 단어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노화된 눈을 의미하는 노안(老眼)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노시안(老視眼)이라고도 하는 이 늙는 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나이 들어 생기는 질환 중 하나다.
물론 늙어가면서 얻게 되는 병은 노안 외에도 무수하다. 척추도, 관절도 삐걱거리기 일쑤인데다 치아도 세월을 비껴가지 못한다. 피부도 마찬가지고 내장기관도 다를 바가 없다. 문제는 이렇게 노화로 인해 발생한 질환은 대개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는 것. 나이 든 사람들을 더 서글프게 할 수밖에 없다.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혼잣말처럼 내뱉으시던 '아이고, 늙으면 죽어야지'라는 말은 이런 서글픔을 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러나 최근 개발된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늙는 눈에 있어서만큼은 효과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레이저 교정만으로 근거리, 원거리 모두 0.7~0.9 정도의 시력을 회복하는데다 적응증에만 해당한다면 추가교정이나 재교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부산 동아대병원 안과학교실의 박우찬 교수, 대전 우리안과의 민병무원장과 함께 5년간의 연구와 3년간의 임상과정을 거쳐 내놓았다. 현재까지는 수술이 가능한 병원도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결과가 월등히 탁월해 수술 받은 환자들이 적극 나서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전언이다.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모두 사전정밀검사를 통해 증상을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세분화 한 뒤 난시 포함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모두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원장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지난 3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은 병원이다.
또 올해 7월 기준으로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분야에서 16만 건(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합산) 이상의 수술기록을 보유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한국 시력교정수술 부분 우수의료기술 병원으로 선정했으며,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병원의료부분 보건산업진흥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각막에 절편을 만들어 열어둔 후 각막의 표면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깎아 80%인 각막의 조절력을 90%로 10% 올려주는 수술법이다.
눈의 중심은 각막과 수정체라고 하는 렌즈. 사물을 볼 때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망막에 도달한다. 이때 각막에서 80%, 수정체에서 20% 정도 빛이 굴절한다.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가 볼록해지고 먼 곳을 볼 때는 반대로 오목해진다.
노안은 이 수정체의 굴절력이 퇴화돼 정상적으로 운동하지 못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때 각막의 조절력을 90%로 10% 더 올려주면 돋보기 없이도 멀고 가까운 거리를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의 핵심원리인 셈이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지금까지의 레이저 중 빔의 사이즈 중 가장 세밀한 0.44mm 씨니어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더 얇고 매끄럽게 잘라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 손상이 적고 인공삽입물이 없어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이 레이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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