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매출 고등학교 '카센터' 화제
[데일리안 경인방송 ]
|
|
◇ 스쿨모터스 학생직원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차량정비를 하고 있다. ⓒ 경인방송 |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설립한 '학교기업'이 화제다.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수익도 올리는 한편 서비스도 만점이기 때문이다.
인천기계공고의 '스쿨모터스'가 주인공이다. 지난 2004년 정부가 도입한 첫 번째 학교기업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약 1500대의 차량을 수리하고 있다. 3명의 전문기술자와 2명의 지도교사가 직원이나 다름없는 15명의 학생과 업체를 꾸려나간다.
인천지역 교직원 등을 상대로 작년에만 2억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학교기업이라 믿을 수 있고 또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일반 고객들의 발길도 점점 늘고 있다.
최근엔 입소문을 타고 여성운전자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주안남초등학교 교사 오금정씨는 "일반 카센터에서 과잉청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학교기업이다 꼭 필요한 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일반정비업체와 똑같이 현장기술을 배우다 보니 취업걱정은 남의일처럼 느껴진다는 것.
인천기계공고 3학년 신경태 학생은 "여기서 배우는 것은 실제 현장에서 하는 것과 거의 같다. 그러다보니 다른 업체에 나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스쿨 모터스가 벌어들인 수익은 장학금과 장비구입 등 모두 학생들을 위해 재투자된다. 현장실습의 장점을 내세운 학교기업이 수익도 내고 취업까지 해결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경인방송 90.7MHz = 노명준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