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나쁘면 학교장 전보..오르면 성과금 지급
[데일리안 경인방송 ]7년 연속 수능 최하위 도시란 불명예를 이어간 인천교육청이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성적향상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내놨다.
4일 발표한 인천교육청의 수능꼴찌 탈출 중장기 대책은 모두 13가지. 먼저 성적향상에 뒤쳐진 학교장은 다른 학교로 보내고, 교육지원청 평가항목에 학력비중을 높였다.
반대로 성적을 크게 올린 학교장과 교사에겐 성과금을 더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수시와 정시를 병행한 대입지도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EBS 방송에 맞춰 수업방법을 강화하고,
수시 합격자와 정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자율형 고등학교의 신설과 전환도 꼴찌 탈출의 해법 중 하나다.
현재 4곳인 자율형 공립고를 매년 3학교씩 추가 지정하고, 인천시와 손잡고 자율형 사립고 신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영재교육 확대와 별도의 학력증진팀 구성도 교육청이 내놓은 성적향상 대책이다.
인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은 " 타시도의 사례를 수집하고 내외부 인사의 의견을 수렴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2012년 수능 전국 10위 권 진입, 2015년 전국 3위권에 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학력을 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전교조 인천지부 조우성 정책실장은 "한달여 만에 중장기적 대책이 나온다는 건 코미디와 같다. 별로 새로운 내용이나 기획, 발상이 없다"고 지적했다.[경인방송 90.7MHz = 노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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