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보다 큰 국립대가 만들어진다고?

이영철 2011. 3.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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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국서 가장 많은 학생수를 가진 국립대가 충청권에 들어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과 충남에 위치한 충남대, 공주대, 공주교대가 통합 논의를 벌이고 있어 결과에 따라선 학생수 전국 1위, 교수 규모서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 국립대가 탄생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최근 총장 등 핵심관계자들이 통합과 관련해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세종시에 글로벌 교육 및 디지털 분야 육성을 위한 '세종시 융·복합 캠퍼스' 신설을 추진하며 자연스레 통합 이야기가 나왔다.

게다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통합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이들 대학에 힘을 실어줬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대학은 공주대. 공주대는 통합과 관련해 총장 담화문을 대학 홈페이지에 올리고 4일부터 '공주대-충남대-공주교대 통합논의 진행을 위한 설문조사'를 8일까지 벌여 1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만철 공주대 총장은 담화문에서 "충남대는 공주대가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을 추구함에 있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대학이고, 공주교대는 우리 사범대학이 초·중등교육을 망라하는 일원화된 기관으로 특화함에 있어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또 "이 두 대학과 통합한다면 캠퍼스 특성화와 세종시 신규 진입이 보다 가속화 되므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교수 537명, 행정직원 266명 등 8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며 과반수 이상의 참여와 설문참여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3개 대학의 통합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우수 공주교대 총장은 지난달 2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합논의'가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고 2일에는 긴급 교수회의를 갖고 교수들에게도 통합 관련 내용을 밝혔다.

충남대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통합 관련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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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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