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트레칭] 축구·조깅한 뒤 발등이 아프고 걷기 힘들다면..장지신근 손상
[중앙일보]

장지신근 스트레칭=
왼발을 바닥에 대고 의자에 앉는다.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오른손으로 오른 발목을 잡고, 왼손 손가락을 오른발 발가락의 발등 부위에 위치시켜 발가락 끝을 발바닥쪽으로 끌어당긴다. 이때 우측 장지신근·단지신근·장무지신근·전경골근 등이 스트레칭 된다. 발목과 발을 안정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목을 꽉 잡아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 끝을 잡아당길 때는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발의 볼을 눌러 예방한다.
평소 축구를 즐기던 이모(17)군. 어느 날부터 발등에 통증을 느꼈다. 발가락으로 땅을 긁으면서 공을 찬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통증과 함께 야간에 약간의 경련증상이 나타났고, 발 부위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문제는 장지신근에 있었다.
장지신근은 정강이뼈 위쪽 3분의 2에서 시작해 발등 부위까지 내려오는 근육이다. 두 번째에서 다섯 번째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발목은 발등부로 당겨준다.
장지신근은 발끝이 돌부리에 걸렸을 때 손상을 입는다. 과다한 조깅, 고르지 못한 땅을 걸을 때도 문제가 생긴다. 통증 부위는 발등이며, 발가락인 경우는 드물다. 걸을 때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기기 힘들다.
장지신근이 심비골신경을 누를 때는 발목 부위에 힘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 발등으로 당길 수 없다. 다섯 발가락 모두 현저히 약화된 경우에는 특히 심비골신경이 눌렸을 가능성이 크다.
발과 관련된 근육은 허리와 무릎의 통증과 연관이 깊다. 발에 통증이 나타나면 이미 허리나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이런 통증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허리디스크나 관절염 등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진단받아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