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운-강희선, '랜섬' 더빙하다 눈물

2010. 12. 2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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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성우 양지운과 강희선이 20일 방송된 MBC < 놀러와 > 에서 즉석 영화더빙을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날 양지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로 더빙을 하면서 실제 눈물을 흘리고 영화를 보면서도 많이 울었던 '랜섬'(1996)의 멜 깁슨 역을 꼽았다.

이어 양지운은 당시 극중 멜 깁슨의 부인 르네 루소 역할을 맡았던 강희선과 함께 즉석 더빙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베테랑답게 사전연습 없이도 순식간에 몰입을 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기립박수를 받았다.

자리로 돌아간 양지운과 강희선은 각자 맡은 캐릭터의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양지운은 "멜 깁슨이 슬픔에 잠겨 연기하는 것을 보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강희선은 "지금도 우는 것 같다. 이 기분이 하루종일 간다"며 슬픈 장면을 찍은 후의 여운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양지운과 강희선을 비롯해 배한성, 송도순, 안지환, 서혜정, 박일 등 대한민국 대표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사진=강희정, 양지운 ⓒ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서혜정, "성우들 애니메이션 하다 보니 철없어" '무릎팍' 성우 안지환, "전쟁영화 더빙 힘들다" 배한성 폭로, "송도순 40년 전엔 해고대상" 놀러와, 유재석-김원희 키스신 공개 '두근두근' '놀러와' 신의 목소리 특집, 성우 7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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