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발' 알고보니 페티쉬 발? 이해영 감독 '짐승 발'도 집착
섹시 코미디 영화 '페스티발'의 이해영 감독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적 페티쉬를 당당히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천하장사 마돈나'로 관객과 언론, 평단까지 사로잡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해영 감독은 영화 '페스티발'이 개봉하기 전 트위터에 "새 영화 제목은 '페스티벌'이 아니라 '페스티발'입니다. 본 사람마다 발 인서트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혹자는 '페스티발'이 아니라 '페티쉬발'이라고도 하더군요. 외워지셨나요? 발 페티쉬 감독의 페스티'발'입니다. 커밍아웃 돋는군요"라는 재미있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영화 속 등장하는 한 장면인 강아지 발을 찍는데 많은 공과 시간을 들였던 이해영 감독은 자신이 발에 집착하고 있다는 심지어 짐승의 발까지도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며 자신의 독특한 성적 페티쉬를 스스로 인정하게 됐다. 이후 촬영장에서 엄지원(지수 역)은 "감독님 저 오늘도 발 연기하고 가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영화 속에는 많은 발 장면이 등장한다. 주로 이 장면들은 신들이 시작되는 장면에 많이 사용됐으며, 특히 몇몇 장면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발이 연달아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발 집착에 대해 이해영 감독은 "나한테 '발'이란 정감 어린 소통의 부위다"며 진지한 항변을 하기도 했다.그는 인터뷰마다 "개인적으로 발이 예쁜 여성분들을 좋아한다. 하이힐도 미학적으로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더했다. 하지만 결코 하이힐을 모으지는 않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해영 감독이 그 동안 숨겨두었던 발 페티쉬를 공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를 더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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