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앞두고 스스로 생 마감한 아내, 유서엔 “억울하다”(궁금한이야기Y)

박수인 2025. 4.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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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기자]

내 아내에게 날아온 메시지,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4월 2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급성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아내의 죽음에 대해 알아본다.

건우(가명) 씨는 오랜 짝사랑 끝에 연인이 된 지수(가명) 씨와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올해 12월에 있을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었다는 두 사람. 이들에게 비극이 닥친 건 지난 1월이었다. 건우 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내 지수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던 것. 사인은 급성 약물 중독.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아내의 죽음. 그런데 아내의 장례식장에서 건우 씨는 그녀의 친구들에게서 충격적인 얘길 들었다.

“아내 친구들이 갑자기 할 이야기 있다고 절 부르는 거예요. 협박당하고 있었던 거 알고 있었냐.” - 남편 김건우(가명) 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건우 씨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와 그녀가 남긴 동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수 씨는 억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며, 한 남자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녀의 학창 시절 친구 최 씨(가명)였다. 새로운 가정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던 아내 지수 씨는 왜 유서에 그의 이름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걸까? 우리는 지수 씨 친구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년 전, 친구 사이였던 최 씨와 양 씨(가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자 조사까지 받았다는 지수 씨. 하지만 검찰은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피의자 중 한 명이었던 최 씨가 돌연 돈을 요구하며 지수 씨에게 연락해 온 것이었다.

“무혐의가 나왔으니까, 돈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역고소한다.” - 故 이지수(가명) 씨 친구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얼마 뒤, 지수 씨가 입은 피해를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최 씨와 양 씨. 그런데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나고 약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최 씨가 합의금을 돌려달라며 지수 씨에게 연락했던 것이었다. 성폭행도 없었고, 합의서 역시 자신이 원해서 작성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최 씨. 그렇다면 지수 씨는 대체 왜 ‘억울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걸까? 두 사람 사이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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