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드라마 노출수위↑, 눈 가리고 TV봐야 하나 시청자 원성

정지원 2010. 11. 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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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공중파 드라마의 노출수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각 채널마다 등장하는 '야한 장면'에 시청자들은 '눈 가리고 TV를 봐야하나'라며 당황하고 있다.

지난 15일 SBS 월화극 '자이언트'는 황정음의 샤워신을 내보냈다. 위기에 빠진 오빠 이범수를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부시장 이효정을 유혹하려고 준비하는 장면. '순정녀' 이미지로 그려졌던 황정음이 '유혹녀'로 돌변하는 순간이었다. 이 장면에서 황정음은 물에 젖은 채 어깨와 등 속살을 노출해 섹시미를 드러냈다. 이후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치장하고 '몸로비'를 하러가는 황정음을 보여주며 상상력을 자극해 '대놓고 드러내는 것보다 더 야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8월 주상욱과의 베드신을 연기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던 황정음의 노출 장면이 다시 등장하자 '황정음만 너무 벗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은 지난달 27일 첫방송부터 김혜수와 신성우의 진한 '부엌 키스신'으로 논란이 됐다. 신성우가 김혜수의 허벅지를 더듬고 목에 키스를 하는 등 진하게 애무하는 모습을 묘사해 '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8일 방송에서도 황신혜가 김갑수와 신성우를 유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속옷 차림의 황신혜가 침대 위에서 신성우와 키스를 나누는 등 강도높은 애정신이 그려졌다. '선정성으로 시청률을 올리려는 계획'이란 말이 나오자 제작진은 "탄탄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대본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도 지난달 24일 방송에서 조민기와 신은경의 베드신을 방송했다. 사랑없이 허울뿐인 부부 관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조민기가 거칠게 신은경을 밀어부치며 격한 장면을 연출했다. 부부의 애정표현이 아니라 겁탈에 가깝게 묘사돼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장면인 건 알겠지만 공중파치고는 수위가 너무 높아 놀랐다'는 반응을 얻었다.

SBS 수목극 '대물' 10일 방송에서는 차인표와 이수경의 베드신이 등장했다. 유부남인 차인표가 이수경에게 위로를 받다가 충동적으로 키스를 퍼붓고 잠자리를 갖게 되는 장면이었다. 시청자 연령대 폭이 넓은 '대물'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불륜장면에 혹평이 이어졌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야한 장면도 꼭 필요하다면 당연히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동시에 보는 공중파에서 시청률을 의식한 잦은 노출을 감행하는 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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