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얼짱스타들 ②] 신수지·손연재 '하루 두끼 치열한 감량, 혹독한 훈련 몰라주고..'
[일간스포츠 온누리] 운동선수에게 뛰어난 외모는 양날의 검이다. 때로는 기량을 더욱더 빛내주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외모 때문에 기량이나 쌓아온 노력을 폄하되기도 한다. 이는 특히 여자선수일 경우 더하다. 비슷한 기량을 갖고 있어도 더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외모만 내세운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재색겸비'란 말이 있듯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동시에 갖춘 선수는 팬들의 이목을 더욱 모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국가대표 중 얼굴도, 기량도 최고인 선수를 모았다.

▲신수지
부상극복…3kg 감량까지 "이왕이면 금 독한 각오" 신수지(19·세종대)가 처음 유명세를 탄 건 예쁜 얼굴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것도 사실이다. 신수지는 '리듬체조의 불모지' 한국에서 훈련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체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 본선에 진출,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신수지의 시선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있다.
올 시즌 그는 많이 달라졌다. 먹을 것을 좋아해 '식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가 하루 두 끼 샐러드만 먹고 버텨 3㎏ 이상 체중을 줄였다. 입술 위쪽에 있던 점도 뺐다. 신수지는 "아직은 어색하지만 많은 분들이 점을 뺀 모습이 더 낫다고 말씀해 주셔서 만족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생김새보다 더 달라진 건 마음가짐이다. 신수지는 3월 발목 부상을 당해 한동안 매트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당당히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우승했다. 훈련 기간은 한 달 남짓이었다. 그는 "짧은 시간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힘들 때마다 항상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자극했다"고 했다. 그는 "이왕이면 목표를 높이 잡고 도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안 된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 선수들과의 최고 점수 차이가 1점 내외인 까닭에 실수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새로 준비한 작품을 완벽하게 연기하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연재
리본·볼 등 기구 다루는 기술 숙련도 감각 탁월 가녀린 몸매에 작은 얼굴, 그리고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명세가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은 건 실력 덕이다. 체조계 '얼짱' 손연재(16·세종고) 이야기다.
손연재는 2007년 슬로베니아 주니어 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체조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5월에 열린 월드컵시리즈 콜베이 대회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국제대회 최고 성적인 11위를 기록하며 성인무대에서도 적응을 마쳤다. 순정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 덕분에 삼촌 팬들이 많이 생겼다. 손연재는 "체조 얼짱으로 유명해졌다고 친구들이 막 놀린다"면서 "그래도 유명해진 게 싫지는 않다"고 말한다.
손연재의 강점은 기술적인 점이다. 신수지와 손연재를 지도하는 김지희 코치는 "신수지가 표현력으로 승부한다면, 손연재는 리본·볼 등 기구를 다루는 숙련도와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감을 타고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연재의 목표는 숙련된 기술이 아니라 예술적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닮고 싶은 선수도 표현력이 탁월한 김연아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신수지에 이어 2위로 출전권을 확보한 손연재는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한국은 리듬체조 개인 부문 메달이 없었기에 꼭 목표를 이루고싶다"고 욕심을 냈다. 한국은 신수지와 손연재가 출전하는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온누리 기자 [nur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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