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한국형공격헬기 놓고 찬반의견 충돌

양낙규 2010. 10. 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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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형공격용헬기(KAH)사업 추진에 대한 찬반의견이 쏟아졌다.

육군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승민(한나라당)의원이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국형공격헬기를 개발할 경우 연구개발비만 1억 9000억원이 소요된다"며 국산화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다면 축적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 김한선 전력계획참모부장은 이날 답변에서 "수리온을 기반으로한 한국형공격헬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중에는 언젠가는 우리기술로 개발한 헬기가 필요한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의원은 "막대한 연구개발비로 직수입을 하게 되면 많은 헬기를 구입할 수 있다"며 "국산화를 할경우 문제가된 K계열전차와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진삼(자유선진당)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70년대 중반부터 전력화된 500MD는 이미 수명을 다해 2015년 이후에는 야전배치전력의 75%이하로 저하된다며 개발을 서둘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500MD뿐만아니라 코브라헬기도 2018년부터 도태가 시작돼 전력공백에 대비하기 위한 개발사업은 지체되서는 안된다"며 "중대형헬기와 소형헬기로 이원화해서 추진하는 방안이든 단일공격용헬기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든 심사숙고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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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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