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여군 장교 배출 전국 1위

입력 2010. 10. 11. 17:25 수정 2010. 10.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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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 명예ROTC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여학생들이 지난여름 특전사캠프 훈련을 받고 있다 ⓒ 영남대

영남대학교가 여군 장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소속 민주당 서종표 의원이 지난 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2010 여군 임관장교·부사관 출신 대학 및 학과'에 따르면, 임관장교 배출대학순위에서 영남대가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임관한 여군 장교는 총 1016명. 그 가운데 영남대 출신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경대(31명), 대전대(22명), 강원대(21명), 전북대(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대는 육·해·공군별로도 가장 많은 장교를 배출했다. 군별 장교 및 부사관 배출학교 상위 10개 대를 보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이 30개 대학 중 10개(33%)에 불과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내년에 신설되는 군사학과와 여성ROTC 제도, 명예ROTC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근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직업으로 급부상한 여군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다.

한편 영남대는 2005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주관 아래 '명예ROTC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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