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발자 '정체된 일본 게임시장, 영영 사라질 수도'

최호경 2010. 9.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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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은 망했다', '일본 개발자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등 최근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해 독설을 퍼붓고 있는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일본 시장에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일본의 유명 게임사 캡콤에서 록맨, 귀무자, 데드라이징 등을 개발한 이나후네 케이지는 최근 해외 웹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나는 일본 게임 시장은 끝났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는 일본의 개발자들에게 세계적인 트렌드로의 변화를 이끌고 현재 시장의 문제점을 자각시키기 위한 의도였는데, 일본 시장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우리(일본 비디오게임 시장)는 최근 서양 게임 시장에 뒤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의 게임 시장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일본의 한 게임 전문가는 "이나후네 케이지의 발언이 일본 내의 개발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 최근 일본의 비디오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의 많은 게이머들은 이나후네 케이지의 발언에 대해, '신작이 발매될 때만 나서서 이슈 몰이를 하는 개발자', '해외 보다는 자국에 조금 더 신경을 써라', '국내 게임은 무시하고 해외 게임을 칭송하는 개발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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