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꼭 맞는 ERP 솔루션 'IBK sERP'

명진규 2010. 8.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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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중소기업에 꼭 맞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IBK sERP'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업무효율 향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웹캐시(대표 석창규)는 24일 기업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IBK sERP'를 도입한 중소기업들의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은 IBK sERP를 도입한 뒤 단순, 반복작업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임직원들이 거래처별 매출ㆍ매입 현황, 미수ㆍ미지급 현황 등을 엑셀로 일일이 기록하고 거래처별 기간별 명세서, 미수금 장부, 현금출납부 등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업무도 모두 엑셀로 처리했다.

여기에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 등 매달 발행하는 수십 건의 거래내역 증빙서류를 모두 수기로 처리해왔다. 담당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였다. 반복 업무가 태반이다 보니 효율성도 떨어지고 부가세 신고시 회사에 쌓인 증빙서류를 모아 회계 사무실에 전달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IBK sERP를 도입한 뒤 매출, 매입과 수금 및 지급 전표만 작성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장부 작성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견적과 수주, 발주 등의 업무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sERP에서 발주서와 견적서 등을 입력해 놓고 증빙서류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명세서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여러 건의 매출거래를 월말에 한 장의 세금계산서로 발행하거나 분기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등 세금 관련 업무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뱅킹 기능과 여러 카드사의 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카드 가맹점의 과세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중소기업 관계자는 "IBK sERP를 도입한 뒤 과거 2~3명의 직원들이 야근을 해야 처리가 가능했던 업무들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량도 줄이고 필요없는 야근을 없앨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IBK sERP 서비스 이용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영업, 자금, 재고, 생산, 회계, 인사, 급여 등 회사 내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회사가 거래하는 모든 은행의 수시입출통장, 정기예적금, 대출금, B2B금융, 신용카드 등을 함께 조회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와 여러 은행에 분산된 자금을 하나의 계좌로 모아 관리하고 직원 급여까지 사무실에서 바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집중관리' 등 금융업무 통합관리 기능도 매우 유용하다.

법인카드 부가세 환급신청 기능, 신용카드 매출내역과 실제 통장입금 내역을 자동대사 처리할 수 있는 카드매출관리, 계좌 입출금 등 SMS, 이메일 증빙서비스 등 부가 기능도 중소기업들에게 인기다.

최근 기업은행은 IBK sERP 가입 고객들에게 경영통합관리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무실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의 각종 정보를 조회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sERP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구입비 없이 저렴한 월 이용료로 경리업무 경감과 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자금과 회계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사용하기 편리하며 프로그램 설치에서 교육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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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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