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하루평균 10만 단어 노출".. 英 데일리메일 보도

2009. 12. 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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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하루에 어느 정도 분량의 단어에 노출되고 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인들이 하루 평균 10만 단어 이상의 폭격을 맞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저 본 교수가 사람들이 하루 동안 노출되는 정보량을 측정한 결과, 성인 기준 하루에 10만500단어를 듣거나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는 잠자는 시간을 뺀 깨어 있는 시간만 계산한 것이다.

영화를 보고, 라디오를 듣고, 전화로 이야기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신문을 읽는 동안 뇌는 끊임없이 단어에 노출된다.

10만 단어는 초소형 컴퓨터 용량의 약 5분의 1인 34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것이다.조사 결과 TV로부터 노출되는 단어 비중이 44.9%로 가장 많고, 컴퓨터 27%, 인쇄물 8.6%, 전화 5.2% 등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인 수전 그린필드는 "우리 뇌는 과부화되고 있으며, 정보의 홍수로 뇌구조가 변화될 수도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흩뜨리고, 일시적인 만족도를 부추기는 등 뇌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실수를 한 후 다시 배우는 능력이 떨어진다고도 지적했다.

본 교수는 "무차별적인 단어 노출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깊이 있는 사고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goodnews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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