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과 씨름한 해병대원 훈련 중 실종
[일간스포츠 박명기]

KBS 2TV '1박2일'에서 강호동과 팽팽한 씨름 대결을 펼쳤던 해병대원이 결혼식을 2주 앞두고 훈련 도중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해병대사랑모임',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카페와 사이트에는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네티즌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1박2일' 갤러리에는 13일 '결혼식을 2주 앞두고 떠난 사람'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글에 따르면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 소속 안영우 하사는 지난달 16일 바다하강레펠 훈련을 하던 도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군 당국은 즉각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이어진 악천후로 인해 끝내 안 하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10여일 이상 우리 부대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의 도움을 얻어서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안 하사를 찾지 못했다"며 "일단 행방불명으로 처리했으나 지금도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늠름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하루 빨리 시신을 수습해 고인이 편히 잠들 수 있기를 빈다"고 했다.안 하사의 후임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추모 글을 올려 "실종 하루 전날 '결혼식 때 꼭 보자'고 통화했었는데 영영 못 보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안 하사가 '후임들의 고민상담을 마다하지 않은 항상 웃음이 넘치던 선임'이었다고 했다.
이런 내용과 더불어 안 하사가 오는 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 하사는 지난해 6월 방송된 '1박2일-백령도를 가다'편에서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씨름대결을 펼쳐 해병대의 패기와 근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해병대 제6여단 소속 유격교관이었던 안 하사는 지난달 16일 백령도에서 레펠 훈련을 하던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강호동과 씨름했던 해병대원 실종…네티즌 애도 물결 ▷ '빅마마' 이영현, 10kg 감량 비결은 '핫요가' ▷ 김선아 "피아노도 잘 쳐요"…연주 실력 공개 ▷ '품절녀' 한가인 명품미모 셀카 공개, 네티즌 열광 "품절각도" ▷ 조니 뎁&니콜라스 케이지, 파산위기에 빛난 우정 ▷ 드라마 '아이리스' 인기, 발라드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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