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옛날로 가는 하늘재..단풍 트래킹 인기

이병찬 2009. 10. 25. 12: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월악산 자락 옛 과거길 '하늘재'가 단풍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절터에서 하늘재 정상(해발 525m)까지 1.5㎞ 길이 하늘재 길은 10월 들어 단풍이 곱게 물들면서 트래킹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완만한 산책로와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 시원한 바람에다 곤충과 아생초도 풍부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북 문경과 충주를 연결하는 옛길 하늘재는 문헌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고갯길이다. 서기 156년 삼국사기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지역 옛길은 도로 포장과 개발 등으로 그 원형을 잃었으나 충주 하늘재는 천년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문화재청 지난 5월 하늘재 옛길을 국가지정 명승 제49호로 지정했다.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산8, 산10, 산11, 산12번지 일원에 길이 1.5㎞, 폭 3m 규모로 보존돼 있는 하늘재 옛길은 삼국시대부터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통행로였다.

충주시 관계자는 "하늘재는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망국의 한이 서린 곳으로 지금은 보물로 지정된 미륵불상과 오층석탑, 석등이 남아 있다"면서 "천년세월을 거슬러 자연을 벗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사진 있음 >bcle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